보건의료노조‧대한간호협회, 전국에서 모인 5천여 간호사들 광화문에서 서울역까지 거리 행진
상태바
 보건의료노조‧대한간호협회, 전국에서 모인 5천여 간호사들 광화문에서 서울역까지 거리 행진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2.05.12 2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도 개혁을 위해 망치 든 나이팅게일이 필요
국민 건강! 환자 안전! 간호법을 제정하라! 살인적 노동강도 적정 인력 제도화하라!, 불법 진료 행위 근절 하고 의사 인력 확충하라! 한 목소리
현직 간호사의 목소리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노동조합, 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 관계자들이 7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종로구 종로 54 보신각 앞에서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법제화! 간호인력인권법 제정 '국제 간호사의 날' 맞이 간호사가 나타났다" 문화제 및 행진이 열고, 이 날 현직 간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2.5.7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현직 간호사의 목소리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노동조합, 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 관계자들이 7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종로구 종로 54 보신각 앞에서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법제화! 간호인력인권법 제정 '국제 간호사의 날' 맞이 간호사가 나타났다" 문화제 및 행진이 열고, 이 날 현직 간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2.5.7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과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49 광화문빌딩 동화면세점 앞에서 "2022. 제51회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아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 수(Ratios) 제도화! 간호법 제정! 불법 진료(의료) 근절!' 국제 간호사의 날 공동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 날, 결의대회 후 간호법 제정 등을 촉구 하며 거리 행진으로 이어졌다.

 결의대회에서는 "'보편적 건강 보장을 위한 간호법 제정',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 수', '의대 정원 확대와 업무 범위 명확화를 통한 불법 진료(의료) 근절' 등 3대 요구를 제시 하고 정부와 국회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소속 간호사 조합원과 대한간호협회 소속 간호사, 전국 간호대학교 학생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사 여는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보건의료노조(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관계자는 2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209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코로나 19 인력기준 준수, 의료인력 대책 마련, 군산의료원 파업 사태 해결" 촉구 보건의료노조 투쟁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 날,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1.12.28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대회사 여는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보건의료노조(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관계자는 2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209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코로나 19 인력기준 준수, 의료인력 대책 마련, 군산의료원 파업 사태 해결" 촉구 보건의료노조 투쟁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 날,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1.12.28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송금희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의 사회로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 및 의료진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대회에서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공동 대회사를 통해 “170년전 나이팅 게일은 등불만 들었던 게 아니고 망치도 들었다”라며, “환자들의 생명을 위해 제도 개혁을 요구 하고 안되면 기꺼이 투쟁도 불사 하는 나이팅게일이 되자”고 역설했다.

  또한, 나 위원장은 “작년 보건의료노조는 더이상 이대로는 안된다는 절박감으로 작년 8만 조합원이 총파업을 결의 하는 투쟁을 통해서 역사적인 9.2 노정 합의를 이루었다. 노정 합의에는 현장 간호사들의 가장 절실한 요구인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제도화와 교대 근무제 개선, 간호사들의 교육전담간호사 배치와 불법 의료 근절 등이 포함 되어 있다”며, “노정 합의에 더해 우리나라 간호사들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되기 위해서는 간호법과 같은 법적 근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건의료노조가 간호협회가 마주 잡은 연대의 손을 놓지 말고 간호법 제정,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 수 제도화, 불법 의료 근절을 반드시 이루자”고 말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도 공동 대회사를 통해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신 회장은 "이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원회에 여야가 충분한 심의를 거쳐 간호법이 검토 되었으니 이제 더이상 논란을 벌이지 말고 조속히 법 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아울러 “정부가 나서서 간호 교육에 투자해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 하고, 근무 환경과 적정한 보수를 제공 해야 하며, 모든 정책 결정 과정에 간호사를 참여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롭게 출발한 정부는 작년 보건의료노조와의 정부가 합의한 사회적 합의 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간호대학생과 현장 간호사의 발언도 이어 졌다. 이선아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는“병원 현장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다, 근무 할 때마다 간호사들은 20명이 넘는 환자들을 돌봐야 하고 점심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더욱 힘든 것은 부족한 의사 업무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서 겪어야 하는 엄청난 중압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간호사 업무 뿐만아니라 이삿짐센터, 청소미화원, 의사, 택배기사 역할, 심지어 장래지도사 일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의사는 의사일을 하고 간호사는 간호사 일을 하자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가? 환자 안전을 위해서 간호법을 제정하자는 것에 왜 반대하는 이해 할 수 없다. 정부와 대통령은 약속대로 간호법을 제정해 달라”고 호소했다.

'국제 간호사의 날' 맞이 간호사가 나타났다" 문화제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노동조합, 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 관계자들이 7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종로구 종로 54 보신각 앞에서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법제화! 간호인력인권법 제정 '국제 간호사의 날' 맞이 간호사가 나타났다" 문화제 및 행진이 열고 있다. 2022.5.7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국제 간호사의 날' 맞이 간호사가 나타났다" 문화제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노동조합, 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 관계자들이 7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종로구 종로 54 보신각 앞에서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법제화! 간호인력인권법 제정 '국제 간호사의 날' 맞이 간호사가 나타났다" 문화제 및 행진이 열고 있다. 2022.5.7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참가자들은 공동 투쟁 선언문을 통해 “국민 건강,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법 제정하라', '살인적 노동 강도 적정 인력 제도화하라', '불법 진료 행위 근절 하고 의사 인력 확충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박 터트리기 상징 의식을 진행한 뒤 ‘간호법 제정’ 글씨가 새겨진 하얀색과 보라색 풍선을 들고 광화문 거리에서 출발해 숭례문을 거쳐 서울역광장까지 약 2.5km 거리 행진을 벌였다.

 한편, 국제 간호사의 날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일인 오늘(12일) 기념 하기 위해 국제간호협의회(ICN)가 1972년 제정했으며, 올해로 51회째를 맞는다. ICN은 올해 국제 간호사의 날 주제로 ‘간호사, 앞장 서 목소리를 내라(Nurses : A Voice To Lead) - 글로벌 건강과 안전 위해 간호에 투자하라’로 정했다.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끝)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