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의 위기 산불 - 213시간 43분의 사투’, 초대형 산불 현장 다큐 “오는 16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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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의 위기 산불 - 213시간 43분의 사투’, 초대형 산불 현장 다큐 “오는 16일 방송”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2.05.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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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후의 위기 산불’, 오는 16일 방송 “동해안 대형 산불 현장 기록”
후의 위기 산불 - 213시간 43분의 사투 [강원영동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후의 위기 산불 - 213시간 43분의 사투 [강원영동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기후 위기의 신호탄인 화마의 중심에서 10일 동안 기록한 다큐멘터리가 제작됐다.

 오는 16일 MBC ‘기후의 위기 산불 - 213시간 43분의 사투’(기획 하현제/연출 오훈식/이하 ‘기후의 위기 산불’)가 방송된다. ‘기후의 위기 산불’은 지난 3월 4일부터 10일간 발생한 동해안 대형 산불의 현장을 담아 낸 다큐멘터리(제작 강원영동MBC)다.

 213시간 43분 동안 산불의 이동 경로를 따라 관계 부처 전문가들과 동행 하며, 그 곳에서 사투를 벌이는 진화 대원과 이재민들의 모습을 생생 하게 기록했다.

 지난 3월 경북 울진군 두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삼척까지 번지며 대형화 됐다. 강릉, 동해시까지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난 이번 산불은 진화 인력의 분산과 헬기의 부족이 원인이 되어 1986년 이후 역대 산불 가운데 최장 시간, 최대 면적(28,940ha)을 삼켜 버린 초대형 산불로 기록됐다.

 이번 동해안 산불은 최악의 산불로 불렸던 2000년 동해안 산불(산림 23000ha 소실/강원도 고성군, 삼척시, 동해시, 경북 울진군)보다 더 큰 피해를 안겼다. 서울의(60.520ha)의 50%에 가까운 면적으로 여의도(290ha) 99개, 축구장(0.714ha) 4만여개 크기의 넓이다.  

 녹색연합 서재철 위원은 “기후 변화로 백두대간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겨울철 눈이 사라지고 건조한 날씨와 강풍(양간지풍)이 장기화 되면서 산불의 시기도 빨라 지고 대형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MBC ‘기후의 위기 산불 - 213시간43분의 사투’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45분에 방영된다.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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