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음주운전 제재 강화…상벌위 없이 규약 조항에 의해 제재 부과‧구단 징계 없이 KBO 징계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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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음주운전 제재 강화…상벌위 없이 규약 조항에 의해 제재 부과‧구단 징계 없이 KBO 징계 단일화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2.06.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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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벌위원회 없이 규약 조항에 의해 제재 부과
KBO 이사회, 음주운전 제재 강화 위한 규정 개정
효율적으로 제재를 관리 하기 위해 구단 자체 징계 없이 KBO 징계로 단일화
KBO 엠블럼 [진실타임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KBO 엠블럼 [진실타임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하기 위해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을 개정했다.

 제재 대상을 면허정지, 면허취소, 2회 음주운전, 3회 이상 음주운전 4가지 행위로 계량화해 보다 간명 하게 규정했다. 이에 해당 하는 경우 별도의 상벌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본 규약 조항에 의해 바로 제재가 부과된다.

 면허정지에 해당 하는 경우 70경기 출장정지, 면허취소에 해당 하는 경우는 1년 실격처분, 2회 음주운전 발생시 5년 실격처분, 3회 이상 음주운전 발생시 영구 실격처분의 제재를 부과 하기로 했다.

 음주운전 횟수의 경우 KBO가 음주운전 횟수별 가중 제재 규정을 처음 신설한 시기인 2018냔 9월 11일 이후부터 산정한다. KBO리그 관계자로서 201년 9월 11일 이후 음주운전 행위를 한 경우가 이에 해당 하며 해당 시기에 KBO리그 관계자의 지위에서 음주운전으로 형사 처벌을 받았으나 KBO에 신고 하지 않은 경우 역시 횟수에 포함한다.

 이와 함께 개막 40주년을 맞아 팬 퍼스트 리그로 새롭게 도약 하고자 하는 KBO의 변화 의지를 반영 하기 위해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에 기존 제재보다 2배 상향된 20경기 이상의 출장정지 또는 200만 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 하기로 했다.

 한편, 또한 각 구단들은 동일한 품위손상행위에 대해 KBO가 부과한 제재 외에 구단 내부의 자체 징계를 더이상 부과 하지 않기로 했다. 구단의 자체적인 제재로 인해 신분 관계에 혼동이 발생한 사례가 있어 이를 예방 하고 리그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제재를 관리 하기 위해 KBO와 각 구단은 논의 끝에 이러한 자체 징계 제도를 없애기로 합의했다.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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