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 교섭 승리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전국여성노동조합 상록CC분회 관계자들이 1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701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 상록회관 앞에서 "'2022년 단체교섭 승리! 캐디피 인상 쟁취! 안전 대책 마련!' 상록골프앤리조트 캐디노조 투쟁 선포 및 경고 파업"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날, 관계자들이 "공무원연금공단의 자회사인 상록골프앤리조트(이하 ‘회사’)에서 근무하는 캐디들로 구성 되어 있다"며, "노사는 2022년 5월 경부터 2022년 단체 협약 갱신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7차례 교섭이 진행 되는 동안 사측은 불성실한 교섭 태도로 일관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캐디피 인상, 무급으로 진행된 배토와 당번 폐지, 성희롱·성폭력·폭언 등 고객으로부터 보호,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 등을 요구했다"며, "그러나 회사는 꼼수를 부리며 노조의 정당한 요구를 수용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캐디피는 지역마다 달리 인상하고 주변 사업장이 다 올랐는데도 단협 체결 후 시행을 강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특히, "회사의 불성실한 태도는 이뿐만이 아니다. 단체교섭 시간 끌기, 기존 단체 협약 위반, 자치위원회 도입 시도와 노캐디 운영 등 노조 탄압을 시도하고 있다"며, "결국, 지난 8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 및 12일 쟁의행위찬반투표 92% 찬성률로 합법적인 쟁의권을 얻게 되었다. 지금도 회사는 리조트 직원들까지 동원해 그 누구도 안전 하지 않은 노캐디로 파업을 무력화 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오늘의 경고파업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투쟁을 전개 할 것임을 선포한다"며, "그동안 특수고용노동자라는 신분으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했던 캐디의 권리를 되찾고, 노조 무시와 탄압을 일삼는 회사와 이를 지도·감독하는 공무원연금공단에 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관계자들은 이 날, 공무원연금공단에 면담을 요청했다.

캐디 노조 단결하여 단체교섭 승리하자!

퍼포먼스 하는 관계자들

'2022년 단체교섭 승리! 캐디피 인상 쟁취! 안전 대책 마련!' 상록골프앤리조트 캐디노조 투쟁 선포 및 경고 파업 기자회견

※ 국민의 편에선 미디어 진실타임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 대우, 사건 사고와 미담 등 모든 예깃 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카카오톡 : @코난tv @진실타임스 @클래식tv
트위터 : @jinsiltimes
페이스북 : @jinsiltimes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끝)

이윤영(진실타임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