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전에 떠나는 클래식 음악 산책 신세계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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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전에 떠나는 클래식 음악 산책 신세계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개최
  • 이윤영(클래식TV)
  • 승인 2022.09.08 0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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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와 함께하는 2022.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포스터 [예술의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세계와 함께하는 2022.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포스터 [예술의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클래식TV) 이윤영 기자 = "고혹적인 바이올린의 선율에 가을의 정취를 담는다"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신세계와 함께하는 2022.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이하 토요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매 공연마다 찬사를 받고 있는 마에스트로 지중배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농후한 가을날에 어울리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연주회의 첫 무대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올린 주자로 손꼽히는 백주영이 협연자로 나서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으로 문을 연다. 그녀가 선택한 카르멘 환상곡은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사라사테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주선율을 주제로 바이올린 작품으로 편곡해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15분 남짓한 이 협주곡에 바이올린의 모든 테크닉과 다양한 음역대를 유감 없이 드러내고 있으며 드라마틱한 추진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강렬한 도입부에 이어 끝날 때까지 펼쳐지는 현란한 음의 잔치는 마치 한편의 서사시를 보든 듯하다.

 이 날, 백주영은 그녀 만의 아름다운 음색과 초인적인 기교를 오케스트라와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을 매료 시킬 예정이다. 

 2부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로 차이콥스키의 만프레드 교향곡을 연주한다. 차이콥스키가 ‘내 최고의 교향곡은 이 작품이다.’ 라고 칭송한 이 교향곡은 바이런의 유명하고 장대한 극시인 만프레드를 소재로 한 표제 교향곡이다.

 작품의 성격이 교향시라는 장르에 가까워 교향곡 번호가 부여되지 않았고, 교향곡 제4번과 5번 사이에 작곡된 4악장 구성의 교향곡으로 차이콥스키의 유일한 표제 음악이다. 각 악장마다 표제가 붙어 있는 이 작품은 웅대한 스케일 속에 주인공의 비극적인 삶을 표현하며 웅장하고 화려한 분위기로 압도해 간다.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은 “가을날에 꼭 맞는 클래식 선율을 들으며 관객 모두가 공감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좋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2022년 달마다 펼쳐지는 강렬한 색채의 클래식 향연"

 토요콘서트는 지휘자가 직접 들려 주는 ‘음악의 해석을 엿볼 수 있는 해설’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마티네 콘서트로, 유명 작품에 치중 되는 편식을 막기 위해 균형 있게 곡목을 선정해 편견 없이 클래식 본연의 매력을 전해 줄 정통 음악회다.

 2022년에는 라흐마니노프(7월)와 슈만, 베를리오즈(8월)에 이어 차이콥스키(9월), 모차르트(10월), 베토벤(11월) 등 거장들이 남긴 색채가 넘치는 작품들을 매월 만나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0월에는 ‘돈 조반니’ 오페라 콘체르탄테를 선보여 오페라의 음악에 집중하는 고품격 무대까지 선보인다.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 경기필하모닉, 강남심포니 등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 선율에 '피아니스트 문지영, 박종해, 한상일, 최형록', '바이올리스트 김다미, 백주영',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 '첼리스트 이호찬'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토요콘서트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차원이 다른 고품격 마티네 ‘토요콘서트’"

 한편, 2010년 처음 시작해 햇수로 13년을 맞는 ‘토요콘서트’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개최 되어 평범한 주말 오전을 클래식 선율로 채워 주는 국내 대표 마티네 콘서트다. 토요콘서트는 다른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와 달리 작품의 전 악장을 연주하는 정격 음악회로 보다 깊이 있는 연주를 감상 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음악의 방향을 결정하는 지휘자가 직접 들려 주는 ‘음악의 해석을 엿볼 수 있는 해설’ 또한, 토요콘서트 만이 가지는 매력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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