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속, 풍성함을 담은 9월의 마음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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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 속, 풍성함을 담은 9월의 마음 클래식
  • 이윤영(클래식TV)
  • 승인 2022.09.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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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협연에 관현악곡까지 다채로운 클래식 향연
9월 마음 클래식 포스터 [예술의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월 마음 클래식 포스터 [예술의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클래식TV) 이윤영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하 '마음 클래식')을 개최한다. 열여덟 번째 개최 되는 이번 9월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 첼리스트까지 세 명의 협연자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가장 러시아적인 작곡가인 무소륵스키의 러시아 정교회적인 선율로 스펙터클한 장관을 담고 있는 오페라 “호반시치나” 서곡으로 음악회의 문을 연다. 이어 풍부한 음색과 섬세한 테크닉의 소유자, 우리나라 대표 중견 바이올리니스트 정원순(상명대 교수)가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의 서정적이며 로맨틱한 선율이 돋보이는 ‘로망스 제 2번’을 들려 준다.

 두 번째 주인공은 정갈한 음색과 깔끔한 연주로 정평 있는 첼리스트 박경옥(한양대 교수)가 아름다운 멜로디와 기품으로 낭만주의 최고 첼로 협주곡으로 손꼽히는 생상스 첼로 협주곡 제 1번을 우아하면서 탁월한 기교의 연주를 들려 준다. 2부에서는 2019년 센다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최형록이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 1번 1악장’을 선보인다. 이 곡은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젊은 쇼팽의 수줍은 열정을 엿볼 수 있으며, 청초하며 서정적인 멜로디로 아름다운 멜로디로 가득한 무대를 선사 할 예정이다.

 마지막 곡은 교향시 창시자인 낭만주의 작곡가 리스트의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교향시 제 3번 ‘전주곡’을 연주한다. 리스트의 음악 중에서 가장 극적이고 서사적인 곡 구성이며,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음색과 에너지로 이날 연주회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김용배 추계예대 명예교수의 재치 있는 해설이 백미인 '마음 클래식'은 이택주 음악감독이 이끄는 KT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꾸며진다.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문턱에서 다양한 협연자와 풍성한 프로그램의 '마음 클래식'과 함께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예술의전당은 2021년 9월부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연 당일 2천 원에 판매하고 있는 '마음 클래식'의 프로그램북을 e-book으로도 제작해 홈페이지에 무료로 게시한다. 입장권 가격은 일반석(1, 2층) 3만 원, 3층석 1만 5천 원이며,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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