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2023. 아시안컵 유치 신청서 15일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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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2023. 아시안컵 유치 신청서 15일 제출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2.09.1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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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2023. 아시안컵 유치 신청서 15일 제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 알림대사 발대식 "파이팅"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 알림대사 발대식이 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46 대한축구회관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날,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을 비롯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이중근 붉은악마 의장,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 방송인 겸 안무가 아이키, 방송인 이수근,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박문성 해설위원이 "대한민국 축구와 K-컬처가 함께하는 두 배의 즐거움 원해? 응~원해" 문구를 들고 파이팅 포토 포즈 취하고 있다. 2022.9.2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 알림대사 발대식 "파이팅"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 알림대사 발대식이 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46 대한축구회관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날,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을 비롯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이중근 붉은악마 의장,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 방송인 겸 안무가 아이키, 방송인 이수근,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박문성 해설위원이 "대한민국 축구와 K-컬처가 함께하는 두 배의 즐거움 원해? 응~원해" 문구를 들고 파이팅 포토 포즈 취하고 있다. 2022.9.2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대한민국 축구가 63년 만의 아시안컵 유치와 우승이라는 2개의 목표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를 위한 유치 신청서(비드북)를 지난 15일 오후 정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접수 마감일인 지난 15일에 맞춰 AFC에 제출된 유치 신청서에는 대회 개최 희망서, 정부와 개최 후보 지자체의 보증서류 등이 담겨 있다.

 2023. 아시안컵은 원래 내년 6월 중국에서 개최 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한 중국이 지난 5월 개최 포기를 선언해 개최국을 새로 결정 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대한민국과 카타르, 인도네시아 세 나라가 유치 의사를 표명하고 경쟁 중이다. 개최 희망국의 하나였던 호주는 최근 신청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 집행위원회에서 23명의 위원이 개최국을 결정한다.

 1956년 창설된 아시안컵은 아시아 최고 권위의 국가대항전이다. 아시아축구연맹 주최로 4년마다 개최 되며, 내년에 18회 대회를 맞이하게 된다. 예선을 통과한 24개국이 참가해 한 달 간 진행 되는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대한민국은 지난 1960년 제 2회 대회를 유치해 서울효창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른바 있다. 이후 일본, 중국, 호주, 이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번갈아 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 때문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강국이지만 장기간 아시안컵 개최를 하지 않았던 대한민국의 유치를 국내 축구계와 팬들은 오래전부터 강력히 희망해 왔다.

 실제로 대한축구협회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 의뢰해 지난 6월~7월 국민 1천 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0.9%가 아시안컵 유치를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아시안컵 유치 타당성 연구 자료에 따르면, 아시안컵의 경제 유발 효과는 1,678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6월초 대회 유치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하고 준비에 임해 왔다. 정부에서도 대회 유치를 지지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6월말에는 아시아축구연맹에 유치 의향서를 전달하고,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개최 희망 도시를 모집했다. 7월에는 10개 개최 후보 도시가 선정 됐으며, 8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제 행사 개최 승인을 받았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는 아시아축구연맹 관계자들이 방한해 개최 후보 도시의 경기장 등을 점검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도 지난 7월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등 각종 국제 행사장을 찾아 아시아축구연맹 집행위원들을 상대로 유치 설득 작업을 해오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한민국이 오랫동안 아시안컵을 개최 하지 않았고, 동아시아에서 개최하는 것이 지역 순환 개최를 고려 할 때 더 타당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카타르에서 개최 할 경우 2024년 1월로 시기가 늦추어져 당초 개최 연도가 달라지는 문제가 있다. 수십억 아시아 팬들이 TV로 시청하기에도 대한민국에서 개최했을 때가 더 편한 시간대가 된다. 명분과 실질적 효과 모두 대한민국이 개최지로 적합하다는 것을 아시아축구연맹에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울러 협회는 “대한민국에서 개최된다면 2002년 월드컵의 열기를 재현 할 수 있는 축구 축제가 될 것이다. 또한, 손흥민, 김민재 등 국제적 스타를 보유한 지금 국내에서 개최했을 때 63년 만의 우승 달성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개최 도시를 비롯한 지역 축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축구 외적으로는 최근 세계인의 갈채를 받고 있는 이른바 ‘K-컬처’를 아시아 전역에 확산하고, 관광 차원에서도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는 출발점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 아시안컵 엠뷸럼 및 대한축구협회 로고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3. 아시안컵 엠뷸럼 및 대한축구협회 로고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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