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영상] 산울림 편지콘서트 ‘슈베르트, 겨울여행’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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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영상] 산울림 편지콘서트 ‘슈베르트, 겨울여행’ 하이라이트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2.12.19 0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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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편지콘서트 ‘슈베르트, 겨울여행’ 프레스 리허설 현장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산울림 편지콘서트 '슈베르트, 겨울여행' 프레스 리허설이 1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157 산울림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 날, 차예준, 임영식 배우, 테너 김성현, 베이스 임태수, 바이올린 최유진, 백은교, 피아노 한우리가 전막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로맨틱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공연
시인과 슈베르트의 만남, 소극장 가득 메운 음표와 텍스트

 소극장 산울림은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통해 관객들과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고 있다. 산울림 '편지콘서트'는 낭독과 라이브 연주를 통해 관객들이 슈만의 삶과 음악을 새롭게 이해하고, 기억의 저편으로 멀어져 가고 있는 소중한 순간들을 다시금 체험 할 수 있는 공연이다.

 소극장 산울림에서 펼쳐지는 ‘편지콘서트’는 한 예술가의 삶과 예술을 배우들의 낭독과 연기, 그리 고 음악가들의 라이브 연주로 표현하며 어우러지는 형식으로, 기존의 클래식 연주와는 또 다른 즐거 움을 관객에게 제공 할 것이다.

 또한, 배우와 관객이 서로 숨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산울림 소극장 무대는, 어떠한 공연보다 더 가까이에서 무대와 객석이 교감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 할 것이다.

악보 위에 쓰는 시,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예술 가곡과 음악들!
겨울의 문턱에서 슈베르트와 함께 떠나는 산울림의 음악 여행에 관객 여러분을 초대
"친구여, 내게로 오라. 여기서 안식을 찾아라!" : 슈베르트 '겨울여행 : 보리수' 중

 2022년 산울림 '편지콘서트'의 주인공은 프란츠 슈베르트(Franz Schubert, 1797~1828)이다. '송어 Die Forelle', '보리수 Der Lindenbaum', '죽음과 소녀 Der Tod und das Madchen' 등과 같은 아름다운 음악으로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슈베르트는, 낭만주의 음악의 선구자이며 독일 예술 가곡의 창시자이다.

 음악가의 집안에서 태어난 슈베르트는, 어린시절부터 베토벤(Beethoven)의 음악과 괴테(Goethe)의 문학을 흡모하며 예술가로서의 꿈을 키워 나갔다.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내성적이고 자기 과시라는 건 할 줄 몰랐던 그는, 모차르트처럼 명성을 추구하지도 않았고, 베토벤처럼 운명과 맞서는 강한 의지의 소유자도 아니었다.

 하지만, 슈베르트에게는 자신의 고독과 슬픔을 담아 낼 음악이 있었다. 그리고 그는 독일 낭만주의 시인들에게서 자신의 영혼과 소통하는 언어를 발견한다. 낭만주의의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내며 오직 자신이 사랑하는 음악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그에게, 가곡은 악보 위에 쓰는 시와도 같았다. 슈베르트가 시인들의 언어를 통해 예술 가곡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창조 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자신이 시인이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는, 충실한 친구였다. 그가 친구들과 함께 모여 음악과 문학, 그리고 예술을 함께 나눴던, 슈베르트를 위한 작은 음악회이며 사교의 밤을 사람들은 “슈베르티아데”라고 불렀다. 평생 독신이었고, 가난했고, 기쁨보다는 고독과 불행을 더 가깝게 느꼈던 그였지만, 슈베르티아데를 함께 했던 친구들이 있었기에 그는 영원히 사람들의 가슴에 남을 음악을 남길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슈베르티아데는 슈베르트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 의해 언제 어디서나 열리고 있다. 이번 산울림 편지콘서트 '슈베르트, 겨울여행'은 프란츠 슈베르트가 그의 형 페르디난트 슈베르트와 주고 받은 편지들을 중심으로, 따뜻한 형제애와 아름다운 음악을 담아 내고 있다. 겨울의 문턱 에서 떠나는 산울림의 음악 여행에, 관객 여러분을 초대한다.

 한편, 산울림 편지콘서트 '슈베르트, 겨울여행'은 오는 31일까지 산울림 소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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