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나쁜자석’ 4년 만의 귀환…뜨겁게 주목 받는 라이징 스타 12인의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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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쁜자석’ 4년 만의 귀환…뜨겁게 주목 받는 라이징 스타 12인의 캐스팅 공개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3.01.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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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쁜자석’ 4년 만의 귀환…뜨겁게 주목 받는 라이징스타 12인의 캐스팅 공개
연극 '나쁜자석' 티저 포스터 [레드앤블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극 '나쁜자석' 티저 포스터 [레드앤블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대학로 흥행 신드롬을 이끌었던 연극 '나쁜자석'이 4년 만에 돌아온다.

 공연기획사 ㈜레드앤블루는 오는 3월 7일 개막을 앞두고 이주순, 최재웅, 이진우, 김찰리, 양병열, 이형훈 등 12명의 뉴 캐스트를 공개했다.

 '나쁜자석'은 스코틀랜드 작가 더글라스 맥스웰(Douglas Maxwell)의 ‘Our Bad Magnet’을 원작으로 2005년 국내에서 초연된 이후 관객과 평단의 끊임 없는 호평과 찬사를 받아 왔다. 작품은 스코틀랜드의 작은 해변 마을 거반(Girvan)을 배경으로 프레이저, 고든, 폴, 앨런 4명의 친구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9살, 19살, 29살 때 겪는 이야기들을 플래시백 기법으로 보여 준다.

 특히, 작품에서 극중 극 형식으로 펼쳐지는 2편의 동화 ‘하늘정원’과 ‘나쁜자석’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감성적인 연출과 아름다운 선율로 극적인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준다.

 '나쁜자석'은 2000년 영국 글래스고(Glasgow)의 트론 극장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홍콩 등 세계 곳곳에서 성황리에 공연됐다.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 이후 정문성, 이규형, 문태유, 박은석, 박강현, 차서원 등 수많은 스타 배우들이 거쳐 갔으며, ‘자석돌풍’, ‘자석신드롬’을 일으키며 매 시즌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또한, 대한민국 버전에서는 9살, 19살, 29살의 감성을 섬세하면서도 때로는 격정적으로 표현해 내는 중독성 강한 록과 스타일리시한 음악이 더해져 소극장 연극이 가진 한계를 뛰어 넘는 극적인 묘미를 최대치로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연극 '나쁜자석' 프레이저 역 이주순(좌 상단), 윤재호, 최재웅, 고든 역 이진우, 김서환, 이봉준, 폴 역 김찰리(김석주), 김영국, 양병열, 앨런 역 이형훈, 최아론(최상현), 박건우 [레드앤블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극 '나쁜자석' 프레이저 역 이주순(좌 상단), 윤재호, 최재웅, 고든 역 이진우, 김서환, 이봉준, 폴 역 김찰리(김석주), 김영국, 양병열, 앨런 역 이형훈, 최아론(최상현), 박건우 [레드앤블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극 '나쁜자석'의 개막 소식과 함께 뜨겁게 주목 받는 라이징 스타 12인의 캐스트가 공개됐다.

 먼저, 어린 시절 친구들 사이에서 대장 역할을 맡지만 친구 고든의 죽음을 받아 들이지 못하고 방황하는 ‘프레이저’ 역에는 이주순, 윤재호, 최재웅이 캐스팅 됐다. 이주순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빨래', '쓰릴 미' 등에 출연해 깊이 있는 내면 연기부터 화려한 탭 댄스 실력까지 갖추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 주고 있다.

 뮤지컬 '천사에 관해 : 타락천사 편', '쓰릴 미' 등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윤재호는 연극 데뷔작으로 '나쁜자석'을 선택해 다양한 캐릭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tvN '더블캐스팅'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를 받으며 TOP12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던 실력파 배우 최재웅은 지금까지 선보였던 캐릭터와는 다른 거친 성격의 ‘프레이저’ 역을 맡아 반전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을 쓰는 감각이 뛰어 났지만 비운의 천재가 되어 버린 ‘고든’ 역에는 이진우, 김서환, 이봉준이 함께한다. 뮤지컬 '천사에 관해 : 타락천사 편', '푸른 잿빛 밤' 등 남다른 무대 장악력을 가진 이진우는 연극 '왕복서간 :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이후 4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뮤지컬 '난쟁이들',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의 뮤지컬 무대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인 김서환과 뮤지컬 '광주', '해시태그'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 준 이봉준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해 한층 더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 할 예정이다.

 4명의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냉철한 면을 가진 ‘폴’ 역에는 김찰리(김석주), 김영국, 양병열이 캐스팅 됐다. 김찰리(김석주)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최후의 1인으로 남아 가수 황치열과의 애절한 듀엣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극 '어나더 컨트리'에서 신인 답지 않는 무게감과 카리스마를 보여준 김영국은 3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아낌 없는 에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 ‘강차열’ 역을 맡아 2022년 ‘KBS 연기대상 일일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한 양병열이 ‘폴’ 역할에 낙점됐다. 지난 한 해 브라운관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차세대 스타로서 입지를 증명한 그가 생애 첫 도전하는 무대 연기 소식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우정을 지키기 위해 아픔을 홀로 감당하는 ‘앨런’ 역에는 이형훈, 최아론(최상현), 박건우가 참여한다. 최근 뮤지컬 '렛미플라이'로 2022년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신인상’을 수상한 믿고 보는 배우 이형훈이 합류해 완벽한 싱크로율로 안정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연극 '트랙터', 영화 '갱생안경' 등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단편 영화와 연극 무대에 출연한 최아론(최상현), 뮤지컬 '빨래'에 출연 중인 신예 루키 박건우가 캐스팅 되어 순수하면서도 슬픈 내면을 가진 ‘앨런’ 역을 신선한 매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12년부터 연극 '나쁜자석'의 흥행 신화를 이끈 추민주 연출이 2023년 시즌에도 합류하며 다시 한 번 ‘자석 신드롬’을 일으킬 예정이다. 올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4년 만에 돌아오는 연극 '나쁜자석'은 오는 3월 7일부터 5월 2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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