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일본 노선 서비스 재개 이후 필리핀 등 동남아 4개국 추가
10명 중 8명은 일본인 이용객, 작년 12월 1천 950명 이용해 전월比 2배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제주항공(대표 김이배)이 공항에서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 통로로 빠르게 출국 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 수속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 수속 서비스는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인천 출발 일본∙필리핀∙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 노선을 예약한 승객은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다.
서울역 지하 2층에 위치한 도심공항터미널 8, 9번 게이트에서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 수속을 마친 뒤 법무부 출입국 관리사무소 출국 수속까지 끝내면 무거운 수하물을 공항까지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된다. 터미널에서 연결된 공항철도로 공항까지 이동 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며,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 통로로 빠르게 출국 할 수 있다.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시간과 발권 수속 제한시간이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탑승 수속 서비스는 오전 5시 2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되며, 출국 수속 서비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 할 수 있다. 예약한 항공편의 출발 3시간 전까지 수속 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직통열차 탑승권을 구입해야 한다. 전세기 탑승객은 이용 할 수 없으며 대형 수하물 위탁 (155cm 이상), 반려동물 운송, 비동반소아 서비스 등 현장 서비스는 제한된다.
제주항공은 2010년 국적 LCC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 수속 서비스를 시작한 뒤 코로나 19 확산으로 잠정 중단했다가 작년 11월 1일 도심공항터미널 탑승 수속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후 11월 1천여 명, 12월 1천 950여 명으로 이용객이 한 달 만에 2배 가량 늘었으며 이용객 데이터 분석 결과 약 80%가 일본인으로 특히, 외국인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오는 2월 28일까지 Fly Bag 운임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초과 수하물 5kg을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 관계자는 “미리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 수속을 마치면 공항에서 긴 줄을 서지 않고도 쾌적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며, “관광객뿐만 아니라 출장객에게도 매우 편리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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