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영상] 연극 ‘장수상회’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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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영상] 연극 ‘장수상회’ 커튼콜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3.05.15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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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장수상회’ 본지 프레스 관람 현장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연극 '장수상회' 공연이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종로 33길 15 연강빌딩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렸다.

 이 날, 신구, 김성녀, 강성진, 안유진, 우가은, 김태향, 이소희, 이찬렬 배우가 공연 후 커튼콜을 하고 있다.

 이순재, 신구, 박정자, 김성녀 등 황금 라인업으로 무장한 대한민국 명품 연극 '장수상회'가 지난 21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마지막 시즌, 단 4주 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할리우드 영화 ‘러블리 스틸’을 리메이크한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장수상회'는 2016년 초연 이후 미국 LA 공연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제주 등 70여 개 도시에서 약 30만 관객을 만나오며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을 자아낸 명품 연극이다.

 올 시즌 연극 '장수상회'는 ‘라스트 댄스’라는 부제와 함께 한다. 극 중 황혼의 사랑을 아름다운 춤으로 표현하는 주인공들처럼, 이번 시즌이 '장수상회'의 아름다운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각종 드라마와 무대에서 여전히 왕성환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이순재가 연극 '장수상회'만큼은 매 시즌마다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이유는 이 작품이 우리 삶의 원천인 소중한 ‘가족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공연의 프롤로그에서는 다정함은 부족해도 속정 깊은 성칠이 근무하는 ‘장수상회’ 옆 집에 고운 외모의 금님이 꽃가게를 연다. 퉁명스러운 성칠의 모습에도 늘 환한 미소를 보여 주는 금님은 어느 날 성칠에게 저녁식사를 제안하게 되고, 무심한 척했지만 떨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던 성칠과 금님은 첫 데이트를 즐기게 된다. 투닥거리면서 정을 쌓아가는 두 노년의 로맨스에 관객들은 웃음과 박수로 화답한다.

 작품 안에는 설레는 로맨스와 재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황혼의 행복한 로맨스를 즐기던 성칠이 금님과의 중요한 약속을 잊어 버리게 되면서 금님이 지키고자 했던 가슴 아프고도 아름다운 비밀이 드러나고, 반전의 이야기가 시작 되면 객석에선 어느샌가 훌쩍이는 눈물 소리가 들려온다. 

 명실상부 ‘가슴 뭉클한 가족 연극’의 대명사가 된 '장수상회'의 마지막 무대를 위해 이순재와 신구, 박정자, 김성녀 4인의 대 배우들이 모였다. 연기 경력 도합 약 240년의 대 배우들이 보여 주는 노련함과 순발력은 마지막 시즌인 것이 아쉬울 정도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연극 '장수상회'는 이순재, 신구, 백일섭, 손숙, 이호재, 박정수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원로 배우들의 힘으로 국민 연극의 자리에 올랐고, 7년 간 큰 사랑을 받았다 오로지 연기에 한 평생을 바친 대체불가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 다시 오기는 어려운 소중한 기회이기에 이번 공연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뜻을 모았다.

 프로듀서 전용석은 “국립극장 매진 사례, LA투어, 최단기간 국내 70개 도시 투어 등 많은 기록과 함께 7년 간 공연 되어 왔다. 무엇보다 오랜기간 무대를 지켜 주신 이순재, 신구 두 선생님과 이번 시즌을 함께 해 주신 박정자, 김성녀 선생님들과 마지막 시즌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년에 싹트는 풋풋하고 아름다운 로맨스를 담은 연극 '장수상회' : LAST DANCE는 가정의 달을 맞아 2인~4인까지 가족 수에 따라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효도 패키지”를 통해 온 가족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연극 '장수상회'는 오는 2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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