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양회동 열사 정신 계승 총파업 결의대회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 관계자들이 1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세종대로에서 열린 "양회동 열사 정신 계승 총파업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이 날, 정부의 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1박 2일 일정으로 대규모 집회에 나선 건설노조는 16일부터 서울 도심에서 노숙에 들어갔다. 건설노조는 오전부터 사전 결의대회 후 총파업 결의대회를 연 뒤 오후 8시 20분께부터 종로구, 중구 일대로 흩어졌다.

 서울광장, 청계광장, 동화면세점 그리고 코리아나 호텔 앞 인도 등에 돗자리와 은박매트를 깔고 관계자들은 노숙 후 2일째인 17일까지 집회를 이어 간다.

 총파업 결의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2만 5천 명, 경찰 추산 약 2만 4천 명이 참가해 이달 1일 분신해 숨진 건설노조 간부 양회동 씨를 추모하고 노조 탄압 중단과 강압 수사 책임자 처벌, 윤석열 정권 퇴진 등을 촉구했다.

 한편, 17일에는 건설노조를 포함한 민주노총이 오후 2시 숭례문 앞에 집결해 결의대회를 열고 삼각지역까지 행진 할 예정이다.

노동자 고용 차별 분쇄!

건설노조 탄압 분쇄하자!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

건설노조, 양회동 열사 정신 계승 총파업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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