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밀라노 지역 교민들이 정부가 마련한 1차 전세기를 타고 1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 제 2터미널을 통해 귀국
(영종도=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이탈리아의 밀라노 지역 교민들이 정부가 마련한 1차 전세기를 타고 1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 제 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의 30% 이상이 발생한 이탈리아에서 1일 오후 3시쯤 밀라노 지역 교민 309명이 정부가 마련한 첫번째 전세기를 타고 이 날 입국장에 드러섰다. 내일은 오후 4시 정부가 마련하는 2차 전세기를 이용해 추가로 200여 명의 교민이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교민들은 현지에서 전세기 탑승 전 한국 의료진의 발열 검사와 문진에 이어 이탈리아 정부의 발열 검사까지 받았다. 교민들은 임시생활시설인 강원도 평창의 한 호텔로 이동한 후 추가로 진단 검사를 받게 되며, 한 명이라도 양성 반응이 나오면 전원 14일간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하게 된다.
한편,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정부 지원으로 국내로 귀국한 교민은 이탈리아 외에도 현재 러시아와 스페인, 모로코, 베트남 등 28개국 약 3천 7백여 명 우리 국민의 귀국을 위한 항공편 마련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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