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홋카이도 연극재단, 삿포로좌 〈거북이, 혹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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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홋카이도 연극재단, 삿포로좌 〈거북이, 혹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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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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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연극재단, 삿포로좌 〈거북이, 혹은…〉 공연

" 홋카이도 연극재단, 삿포로좌 〈거북이, 혹은…〉포스터 " < 서울연극협회 제공 >


(서울-ConanTV) 이윤영PD =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연극 단체 서울연극협회와 홋카이도 연극재단이 상호 작품을 교류한다. 이번 교류는 양국의 공연예술 발전을 도모하고 젊은 예술인들에게 해외 공연 및 타국 공연예술체험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상호 교류의 시작은 서울에서 출발한다. 오는 6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예술공간 서울에서 공연하는 삿포로좌 <거북이 혹은>은 홋카이도 연극재단 대표작으로, 1995년 홋카이도를 시작으로 도쿄 등 일본 전역에서 공연하며 많은 이에게 사랑 받은 작품이다.


특히 지난 2005,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퍼치, 데브레첸 등 3개 도시에서 공연하며 호평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세계 각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작품이다.


삿포로좌 <거북이 혹은>은 정신요양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정신과 박사, 그리고 그를 짝사랑하는 간호사, 자신을 '거북이'라고 믿는 환자가 있는 이곳으로 젊은 의대생이 교육 실습을 받으러 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연극이 진행되면서 도대체 누가 환자이고 누가 정상인지, 누가 관객이며 누가 연기자인지 믿기 어려울 만큼 뛰어난 연기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상호 교류를 통해 한국에서는 극단 가변의 <끔찍한 메데이아의 시>가 일본 훗카이도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13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작품상 수상작으로 인간 내면에 공존하는 복잡성과 모순을 그리고 있다. <끔찍한 메데이아의 시>는 오는 11월 일본 훗카이도 씨어터 ZOO에서 공연한다.


이번 교류로 한일 양국의 연출가와 배우들의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두 나라의 수준 높은 연극 작품 교류를 통해 관객 및 연극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삿포로좌 <거북이, 혹은> 공연 정보


작품 정보


원작 : 커린티 프리제시

각색 및 연출 : 사이토 아유무

출연 : 사이토 아유무, 시즈미 토모아키, 스가노 고우, 쓰루마키 케이타

스태프 : 구마쿠라 히데키(조명), 다카코 미쿠(음향), 히라타 슈지(프로듀서), 기무라 노리코(자막, 코디네이터)

줄거리


정신요양소에 한 의대생(쓰루마키 케이타)이 교육 실습을 받으러 찾아온다. 정신과 의사가 꿈인 그는 이곳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정신과 박사이자 교수(사이토 아유무)를 만나게 된다. 파도바 박사는 그를 환자로 착각하고 진찰한다. 박사는 그에게 정신요양소 안에 자신을 거북이라고 생각하는 환자가 있다고 알려준 뒤 볼 일이 있다며 방을 빠져나간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교수를 사랑하는 동성애자 간호사(스가노 고우)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간호사는 그를 거북이환자로 오해하고 진짜 거북이환자가 등장하는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정신과 박사, 그리고 그를 짝사랑하는 간호사, 자신을 '거북이'라고 믿는 환자, 그리고 교육 실습을 받으러 온 젊은 의대생. 연극이 진행되면서 도대체 누가 환자이고 누가 정상인지, 누가 관객이며 누가 연기자인지, 무대와 객석의 경계선은 순식간에 무너지고 만다.

작품 소개


1995년 초연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홋카이도 연극재단 삿포로좌의 대표작 <거북이, 혹은>은 홋카이도를 시작으로 도쿄 사가미라까지 일본 전역에서 공연한 작품이다. 지난 2005년에는 이 작품의 원작인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 그리고 퍼치, 데브레첸 등 3개 도시에서 공연하고 호평을 받았다. 현재에도 세계 각국에서 꾸준히 공연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작가 소개


커린티 프리제시. 헝가리 소설가. 의사를 지망했으나 문학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유머 작가로 출발. 철학, 자연과학에 관심을 기울이며 다채로운 재능을 발휘했다. 그로테스크한 수법으로 인생의 부조리와 의식하(意識下)의 세계를 묘사하였으며 대표작으로는 J.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속편 <파레미도 여행기>(1896)<차필라리아>(1922), 뇌수술의 체험기 <나의 두개골 주유기(周遊記)>(1937), 풍자적 아동문학 <선생님 부탁해요>(1916) 등이 있다.

홋카이도 연극재단


1996년에 설립된 홋카이도 연극재단은 일본에서도 몇 안 되는 시민 참가형 재단법인이다. 홋카이도 연극재단은 연극공연 기획을 비롯해서 폭넓은 분야에서 창작활동과 인재육성 등 예술창조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삿포로좌 극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 씨어터 200여 개 소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경 외 지역의 공연을 훗카이도에 공연 유치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삿포로좌


공연재단법인 홋카이도연극재단 상하에 있는 삿포로좌는 삿포로를 거점으로 전문적으로 연극 활동을 지향하는 연극 집단이다. 삿포로를 기반으로 활동하면서 도쿄를 비롯해 일본 각지에의 연극인들과 공동 작업을 통해 우수한 연극을 창조해 나가고 있다.

훗카이도 연극재단 전문이사


훗카이도 연극재단 전문이사인 히라타 슈지는 1975년부터 1996년까지 삿뽀로 연극감상회 사무국장을 지냈고, 1996년 설립된 훗카이도 연극재단의 운영을 맡아 수많은 해외교류를 추진해왔다. 또 그는 2006년부터 삿뽀로 극장연락회 회장을 맡아 연극재단 이외에도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 최고의 문화국제교류 프로듀서이다.


서울연극협회 & 홋카이도 연극재단 교류 공연

한국 초청 작품


- 작품명 : 거북이, 혹은

- 극단명 : 극단 TPS(Theater Project Sapporo)

- 공연장소 : 예술공간 서울

- 공연 기간 : 201461011

- 공연 시간 : 60

- 티켓 : 일반 20,000, 학생(초중고) 15,000

- 한국어 자막 사용

- 문의 : 765-7500

일본 초청 작품


- 작품명 : 끔직한 메데이아의 시

- 극단명 : 극단 가변

- 공연 장소 : 일본 훗카이도 씨어터 ZOO

- 공연 기간 : 20141156

- 일본이 자막 사용

- 2014 34회 서울연극제 '미래에 솟아라' 최우수상 작품

- 2014 35회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참가


conantvpre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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