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측, 예천양조 협박사건 검찰 측에서 먼저 재수사 요청 “현재 수사 계속 진행 중”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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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측, 예천양조 협박사건 검찰 측에서 먼저 재수사 요청 “현재 수사 계속 진행 중” [전문]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2.01.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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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양조에서 제3자 통한 합의 유도 있어 "사실관계 명백히 밝힐 것"
예천양조 측 악의성 보도를 빌미로 합의 유도 있었다 “끝까지 강경 대응할 방침”
예천양조 협박사건 검찰에서 먼저 재수사 요청, 영탁 측, "악의적 여론조장 강경대응"
가수 영탁  [밀라그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영탁 [밀라그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가수 영탁(박영탁, 39) 측이 막걸리 회사 예천양조 측의 형사 고소 관련, "끝까지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는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1일 검찰로부터 예천양조의 공갈미수 등에 대한 재수사가 진행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당초 경찰에서 불송치 결과를 냈지만 검찰에서 이 사건에 대해 다시 수사를 진행하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의 불송치 관련에서 "따라서 현재상태는 예천양조 측에 죄가 없다는 것이 아니다"면서, "예천양조의 영탁에 대한 협박과 비방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 이에 밀라그로는 성실히 재수사에 임해 예천양조의 주장이 터무니 없다는 것을 팬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명백히 밝히다"고 전했다.

 또한, 밀라그로는 "예천양조 측은 제3자에게 영탁의 새로운 방송 프로그램 첫방송 날에 맞춰서 악의성 보도자료를 준비했고, 하며 밀라그로 측에 상표권에 대한 합의를 하도록 유도했다"면서, "당사는 공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길 원하기 때문에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밀라그로는 소속 아티스트 영탁을 이용해 악의적 보도자료 배포와 허위사실 유포, 팬심 악용 등 예천양조 측의 행태에 대해 끝까지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며, "당사는 지금처럼 악의적 여론몰이에 휘말리지 않고 재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차분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탁 측 입장발표에 앞서 이 날 오전 예천양조는 "영탁 본인과 모친 이씨, 소속사 등을 상대로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고소 이유는 사기, 업무방해,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라고 밝혔다.

 또한, 예천양조는 "그간 광고모델이었던 트로트 가수 영탁과 그 어머니의 과도한 욕심과 허위 사실의 언론플레이로 인해 회사의 명예 실추와 급격한 매출 하락, 그리고 전국 대리점 100여개의 폐업이 진행되는 등의 막대한 피해를 입고서도 인내해 왔다"면서, "하지만 영탁과 영탁의 모친은 오히려 작년 9월 27일 예천양조 백구영 회장과 서울 지사장 조모 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혐의는 공갈미수, 협박 및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이었다. 해당 사안은 경찰 조사를 통해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천양조도 적극적으로 이 사안에 대처하기 위해 무고 혐의로 영탁과 영탁의 모친, 소속사 대표 등을 고소하게 됐다. 그 외에 기존에 인내해왔던 영탁 측의 예천양조에 대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행위에 관하여 형사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영탁과 예천양조의 갈등은 작년 6월 ’영탁막걸리’ 모델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예천양조는 영탁의 '영탁막걸리' 모델 활동이 만료됐다는 사실을 알리며 "영탁 측이 모델료 별도, 상표 관련 현금과 회사 지분 등 1년간 50억원, 3년간 15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했고, 최종 기한일까지 금액 조율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 전문

 안녕하세요. 밀라그로입니다.

 1. 밀라그로는 1월 11일 검찰로부터 예천양조의 공갈미수 등에 대한 재수사가 진행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당초 경찰에서 불송치 결과를 냈지만 검찰에서 이 사건에 대해 다시 수사를 진행하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현재상태는 예천양조 측에 죄가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예천양조의 영탁에 대한 협박과 비방은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밀라그로는 성실히 재수사에 임해 예천양조의 주장이 터무니 없다는 것을 팬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명백히 밝히겠습니다.

 2. 예천양조 측은 제3자에게 영탁의 새로운 방송 프로그램 첫 방송 날에 맞춰서 악의성 보도자료를 준비하였다고 하며 밀라그로 측에 상표권에 대한 합의를 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당사는 공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길 원하기 때문에 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3. 밀라그로는 소속 아티스트 영탁을 이용해 악의적 보도자료 배포와 허위사실 유포, 팬심 악용 등 예천양조 측의 행태에 대해 끝까지 강경 대응할 방침입니다. 

 당사는 지금처럼 악의적 여론몰이에 휘말리지 않고 재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차분히 대응할 것입니다.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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