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 나설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대한민국 시간) 인도 푸네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종합타운에서 호주와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호주를 이기고 4강에 진출하면 상위 5개팀(호주 포함 6개팀)에 주어지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얻게 된다. 만일, 패할 경우에는 패자부활전 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호주를 상대로 중원을 두텁게 하는 전략을 택했다. 공격진은 최유리, 손화연, 이금민이 이루고, 미드필드에는 조소현, 지소연, 이영주가 자리한다. 백포는 추효주, 심서연, 임선주, 김혜리가 구성하고, 골키퍼는 김정미가 맡는다. 코로나 19 양성 판정으로 격리 중인 장슬기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미드필더 조소현은 호주전 출전으로 개인통산 137번째 A매치를 치른다. 대한민국 남녀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이다. 조소현은 지난 27일 열린 일본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 출전함으로써 개인통산 136번째 A매치 출전으로 차범근, 홍명보의 기록과 동률을 이룬 바 있다. 2002년 홍명보 은퇴 후 20년만에 조소현이 새 역사를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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