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결승골’ 벨호, 호주에 1 vs 0 승리…월드컵 3회연속 진출, 아시안컵 4강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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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결승골’ 벨호, 호주에 1 vs 0 승리…월드컵 3회연속 진출, 아시안컵 4강진출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2.01.3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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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 : 대한민국 1 vs 0 호주
'원더골' 지소연 슛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대한민국 시간) 인도 푸네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종합타운에서 열린 호주와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지소연의 결승골의 힘입어 1 vs 0으로 승리했다. 이 날, 주장을 맡은 지소연이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라인 밖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원더골을 만들었다. 빠르게 날아간 공은 호주의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혔다. 2022.1.30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더골' 지소연 슛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대한민국 시간) 인도 푸네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종합타운에서 열린 호주와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지소연의 결승골의 힘입어 1 vs 0으로 승리했다. 이 날, 주장을 맡은 지소연이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라인 밖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원더골을 만들었다. 빠르게 날아간 공은 호주의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혔다. 2022.1.30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대한민국 시간) 인도 푸네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종합타운에서 열린 호주와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후반 42분 터진 지소연의 결승골에 힘입어 1 vs 0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상위 5개팀(호주 포함 6개팀)에 주어지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3회연속 진출 출전권을 획득했고, 목표로 한 아시안컵 첫 우승에도 계속 도전 할 수 있게 됐다. 4강전은 오는 2월 3일 오후 5시에 열리며, 상대는 대만 vs 필리핀의 8강전 승자와 격돌한다.

 대한민국은 4-3-3 포메이션으로 호주전에 나섰다. 공격진은 최유리, 손화연, 이금민이 이뤘고, 미드필드에는 조소현, 지소연, 이영주가 자리했다. 백포는 추효주, 심서연, 임선주, 김혜리가 구성했고, 골키퍼는 김정미가 맡았다. 조소현은 개인통산 137번째 A매치 출전으로 대한민국 남녀 축구 통틀어 A매치 최다 출전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호주는 에이스 샘 커를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대한민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4분 커의 첫 슈팅은 김정미가 막아냈다. 커는 전반 7분에도 빠르게 대한민국 수비진의 뒷공간을 파고 들며 슛을 시도했고, 공은 다행히 크로스바를 넘겼다. 전반 19분에는 마리 파울러의 아크 안 슈팅을 김정미가 선방했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커의 헤더는 골대를 맞혔다.

 대한민국은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해 공격으로 연결하고자 했다. 최전방에서 손화연이 활발히 움직이며 호주 수비진의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22분 페널티라인 내 패스플레이에 이어 조소현의 아크 근처 슈팅을 기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시간이 흐를수록 거친 몸싸움이 이어지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전반 34분 페널티에어리어 라인 부근에서 이금민이 케이틀린 풀드로부터 반칙을 얻어냈다. 주심은 긴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전반 40분 조소현이 킥한 공이 크로스바를 넘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비수 제치는 이영주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대한민국 시간) 인도 푸네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종합타운에서 열린 호주와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지소연의 결승골의 힘입어 1 vs 0으로 승리했다. 이 날, 이영주가 수비수를 제치고 있다. 2022.1.30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비수 제치는 이영주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대한민국 시간) 인도 푸네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종합타운에서 열린 호주와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지소연의 결승골의 힘입어 1 vs 0으로 승리했다. 이 날, 이영주가 수비수를 제치고 있다. 2022.1.30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선제골 기회를 놓친 대한민국은 후반 들어 더욱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에 나서며 공격 기회를 노렸다. 후반 6분 최유리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이금민이 문전 드리블 후 위협적인 슈팅을 했으나 호주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10분에는 김혜리가 후방에서 올린 공을 조소현이 곧장 헤더로 연결했으나 또 한 번 호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대한민국은 후반 중반께 이어진 호주의 공세를 집중력 있게 막아냈다. 후반 31분 코트니 바인의 크로스에 이은 커의 문전 슛은 다행히 빗나갔다. 대한민국은 지소연의 드리블 돌파를 통해 공격 기회를 만들어 나갔고, 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이민아도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고자 했다.

 후반 막바지로 갈수록 체력적 부담을 안고 뛴 대한민국이지만 ‘월드클래스’ 지소연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후반 42분 지소연이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라인 밖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원더골을 만들었다. 빠르게 날아간 공은 호주의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혔다.

 대한민국의 득점 후 다급해진 호주가 막판 공세를 올렸지만 대한민국은 침착하게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커의 문전 슛은 빗나갔다. 대한민국은 추가시간의 추가시간까지 더하며 집중력을 발휘해 1 vs 0 신승했다.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 1 vs 0 호주

 득점 : 지소연(후42)

 출전선수 : 김정미(GK), 추효주, 심서연, 임선주, 김혜리, 조소현, 지소연(후45 박예은), 이영주, 최유리(후32 이민아), 손화연(후40 여민지), 이금민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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