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6번째’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10회연속 월드컵 본선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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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6번째’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10회연속 월드컵 본선진출 확정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2.02.02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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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 : 대한민국 2 vs 0 시리아
'전세계 6번째 월드컵 10회연속' 본선진출하자 기뻐하는 벤투 감독과 대한민국 선수들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11시(대한민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김진수의 선제골과 권창훈의 쐐기골에 힘입어 2 vs 0으로 승리했다. 이 날, 전세계 6번째로 월드컵 10회연속 본선에 진출하는 금자탑을 세운 후 벤투 감독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2.2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세계 6번째 월드컵 10회연속' 본선진출하자 기뻐하는 벤투 감독과 대한민국 선수들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11시(대한민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김진수의 선제골과 권창훈의 쐐기골에 힘입어 2 vs 0으로 승리했다. 이 날, 전세계 6번째로 월드컵 10회연속 본선에 진출하는 금자탑을 세운 후 벤투 감독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2.2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전세계에서 6번째로 월드컵 10회연속 본선에 진출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11시(대한민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김진수의 선제골과 권창훈의 쐐기골에 힘입어 2 vs 0으로 승리했다.

 6승 2무 승점 20점을 기록한 대한민국은 남은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티켓은 총 4.5장이다. A, B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조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A조에서는 대한민국과 이란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무려 10회연속 본선진출에 금자탑을 세웠다. 10회연속 본선진출은 전세계에서 6번째 기록이다. 앞서 축구 강국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이 10회연속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갔다. 또한, 대한민국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까지 포함해 통산 11회 본선에 진출했다.

 벤투 감독은 레바논전에 이어 시리아전에도 투톱 카드를 꺼내들었다. 황의조와 조규성이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투톱으로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나머지 포지션에서는 선수 변화가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정우영(알사드)을 대신해 백승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는 점이다.

 2선에는 이재성, 황인범,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나섰다. 지난 경기에 나섰던 권창훈이 빠지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정우영이 들어왔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이 맡았다. 오른쪽 풀백 자리에 이용 대신 김태환이 선발 투입됐다. 골문은 변함없이 김승규가 지켰다.

'A매치 2호골'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는 김진수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11시(대한민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김진수의 선제골과 권창훈의 쐐기골에 힘입어 2 vs 0으로 승리했다. 이 날, 김진수가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한편, 김진수는 A매치 2호골이다. 2022.2.2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매치 2호골'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는 김진수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11시(대한민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김진수의 선제골과 권창훈의 쐐기골에 힘입어 2 vs 0으로 승리했다. 이 날, 김진수가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한편, 김진수는 A매치 2호골이다. 2022.2.2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상과 달리 전반부터 강하게 밀어 붙힌 시리아를 상대로 대한민국이 선제골을 내 줄 뻔했다. 전반 10분 시리아의 오마르 하르빈이 왼쪽에서 올라 온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한 것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이후 비디오판독(VAR)에 시간이 걸렸으나 그대로 오프사이드를 유지하며 노골이 선언됐다.

 대한민국은 재빨리 분위기를 되찾았다. 전반 14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김진수가 골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왼발슛이 골대 옆 그물을 때렸다. 4분 뒤에는 백승호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적극적인 슈팅으로 상대의 밀집 수비를 공략한 대한민국은 그러나 전반 중반에 실수로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김진수가 골키퍼 김승규에게 백패스 한 공이 문전으로 쇄도하던 시리아의 알 마와스 발 앞으로 향했다. 알 마와스가 넘어지면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다행히 빗 맞으면서 골대 왼쪽으로 나갔다. 대한민국은 전반 추가시간 조규성의 다이빙 헤더가 골대를 벗어 나면서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정우영을 빼고 권창훈을 투입했다. 지난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투톱과 좋은 호흡을 보였던 권창훈을 활용해 밀집 수비를 공략하겠다는 계산이었다. 백승호의 오른발 프리킥을 시점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린 대한민국은 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양쪽 풀백으로 나선 김태환과 김진수의 합작품이었다.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으로 쇄도한 김진수가 헤더로 연결했다. 김진수의 머리를 떠난 공은 골대 왼쪽으로 날아가 꽂혔다. 김진수의 A매치 2호골로 공교롭게도 그의 A매치 첫 골(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바레인전)도 이 경기장에서 나온 것이었고, 그때도 헤더골이었다.

'A매치 10호골' 권창훈 슛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1일(대한민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김진수의 선제골과 권창훈의 쐐기골에 힘입어 2 vs 0으로 승리했다. 이 날, 권창훈이 슛팅을 날리고 있다. 한편, 권창훈은 A매치 10호골이다. 2022.2.1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매치 10호골' 권창훈 슛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11시(대한민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김진수의 선제골과 권창훈의 쐐기골에 힘입어 2 vs 0으로 승리했다. 이 날, 권창훈이 슛팅을 날리고 있다. 한편, 권창훈은 A매치 10호골이다. 2022.2.2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 vs 0으로 앞선 대한민국은 후반 26분 권창훈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권창훈은 이재성과의 원투패스 이후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고, 이 공이 몸을 날린 시리아 골키퍼 바로 앞에서 바운드 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A매치 10호골을 기록한 권창훈은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었다.

 2골차로 앞선 대한민국은 남은 20여분을 실점없이 마무리하며 기분 좋게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오는 3월 24일 홈에서 이란전, 3월 29일 원정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9, 10차전을 치른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

 대한민국 2 vs 0 시리아

 득점 : 김진수(후8), 권창훈(후26)

 출전 : 김승규(GK),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 백승호, 이재성(후45 김진규), 황인범, 정우영(HT 권창훈), 조규성(후24 이동준), 황의조(후45 김건희)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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