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첫 우승이 최유리와 지소연의 연속골로 실현되고 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8시(대한민국 시간) 인도 나비뭄바이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중국과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최유리 선제골과 지소연의 추가골의 힘입어 2 vs 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대한민국은 5-4-1 포메이션을 네세웠다. 공격진은 손화연, 이금민, 최유리가 이루고, 미드필드에는 조소현과 지소연이 자리한다. 양 측면에는 추효주와 김혜리가 위치하고, 심서연, 임선주, 이영주가 수비를 맡는다. 골키퍼로는 김정미가 나선다.  

 중국은 4-4-2 포메이션을 내세우며 맞붙는다. 왕슈앙, 탕자리, 장신, 가오천, 링웨이, 청슈우, 웨이야오, 왕샨샨, 왕샤오쉐, 루자후이, 주유가 출전한다.

 중국이 포문을 먼저 시작했다. 전반 10분 우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왕슈앙이 다이렉트 슛을 했지만 골키퍼가 막았다. 이어 대한민국도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15분 이금민이 과감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 위로 빗나갔다. 

 대한민국은 드디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6분 10초 이금민이 페널티 박스 우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쇄도한 최유리가 페널티 안 정중앙에서 간결하게 발로 살짝 밀어넣으며 대한민국의 첫 골을 기록했다. 최유리는 이번 대회 첫 골이다.

 첫 골을 넣은 후에도 전반 30분 우측면에서 지소연이 프리킥을 처리했고, 손화연이 헤더슛을 날렸으나 골키퍼가 선방에 막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전반 추가시간 48분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금민이 패스하는 것을 링웨이야오가 손으로 건드렸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지소연이 골문 구석으로 깔끔하게 성공하며 2 vs 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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