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아트건강기부계단’ 기부금 통해 장애예술인 이동권 보장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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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아트건강기부계단’ 기부금 통해 장애예술인 이동권 보장 앞장선다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2.02.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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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와 365mc가 공동 운영 중인 7호선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 적립 기부금 활용
시민들이 계단 이용할 때마다 20원씩 기부금 적립…2021년 약 900만원 모금해 2월 7일 비대면 전달식
‘아트건강기부계단’ 비대면 기부금 전달식 [서울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트건강기부계단’ 비대면 기부금 전달식 [서울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 이창기)은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와 의료기관 365mc 네트웍스(대표 김남철)가 전달한 ‘아트건강기부계단’ 적립 기부금을 장애예술인 등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사용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트건강기부계단’은 서울교통공사와 365mc가 지난 2017년 3월,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한 계단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1명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해당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365mc에서 20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2021년 이용자 수는 44만여명, 누적 이용자 수는 총 233만여명에 이른다.

 서울교통공사와 365mc는 작년 동안 아트건강기부계단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 총 8,929,880원을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하여 비대면 전달식을 통해 서울문화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 중인 문화예술 공간을 이용하는 장애예술인과 장애인 이용객 등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시설물을 확충하는 사업에 전액 활용 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아트건강기부계단’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을 받아 휠체어 충전기 설치와 장애예술인들의 창작 활동 재료비 지원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는 “매년 뜻 깊은 기부를 펼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와 365mc의 후원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장애예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은 이 건을 포함해 다양한 기업과 함께 ESG 지속가능경영 가치에 기반한 문화 예술 제휴 사업을 기획, 추진하며 문화 예술 분야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 우수 기관으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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