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5.000m 계주 銀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원팀’ 정신이 큰 성취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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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5.000m 계주 銀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원팀’ 정신이 큰 성취로 이어져”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2.02.1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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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2년만의 남자 계주 은메달의 축하메시지 “대한민국 선수들, 최고의 호흡과 최강의 기량”
문재인 대통령 축전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문재인 대통령 축전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펼쳐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6분 41초 679의 기록으로 다섯 국가 중 캐나다 6분 41초 257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목에 건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 김동욱(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에게 축하메시지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 날,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에게 "2010년 밴쿠버 이후 12년만의 남자 계주 은메달의 쾌거"라며, "해낼 줄 알았다. 최고의 호흡과 최강의 기량을 자랑하는 우리 선수들의 '원팀' 정신이 큰 성취로 이어져 참으로 기쁘다. 국민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을 것"이라고 축하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박장혁 선수에게는 "1번 주자로 참 잘해줬다. 지난 경기에서 입은 부상이 많이 걱정되었는데,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투지와 책임감으로 대한민국을 빛낸 박 선수의 대견함 마음을 다독여주고 싶다"며, "무엇보다 더 아프지 않고 경기를 치러줘 고맙다. 끈기있게 훈련하고 분석해 스스로를 성장 시켜 온 박 선수가 더욱 드높은 꿈을 이루어 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황대헌 선수에게는 "쇼트트랙의 새로운 황제가 된 황 선수, 세계 최정상 다운 탁월한 순발력과 스피드가 독보적이다. 500m 경기 후에 황 선수가 보여준 올림픽 정신은 메달 이상의 품격으로 빛났다"며, "황 선수는 연습이 없는 주말에도 쉬지 않고 빠짐없이 훈련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집념이 더 큰 꿈을 이뤄 줄 것"이라고 했다.

 이준서 선수에게는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큰 일을 해냈다. '이루고 싶은 마음으로 모두 이겨 낼 수 있다'는 이 선수의 신념이 국민과 함께하는 감동을 만들어내 기쁘다"며, "빙판을 치고 나가는 대표팀 막내의 스피드가 정말 대단했다. 발목 인대 부상을 투지와 땀으로 이겨낸 늠름한 모습은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의 선물이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곽윤기 선수에게는 "12년 전 은메달의 주역이었던 곽 선수가 팀의 맏형으로 든든하게 해냈다. 준결승전에서도 인코스 추월로 뒷심을 발휘해 결승진출을 이끌어냈다"면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역사의 흔적을 남기고 가겠다'는 곽 선수의 소망이 이뤄져 더욱 기쁘다. 정말 고생 많았다"고 했다.

 김동욱 선수에게는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도 다시 일어나 쉼 없이 도전했기에 올림픽 메달의 꿈을 이뤄 낼 수 있었을 것이다. 첫 올림픽 무대여서 많이 떨렸을텐데 정말 잘해줘 고맙다"면서, "김 선수가 올림픽 대표로 선발 되었을 때 기쁨의 눈물을 흘려줬던 분들이 누구보다 좋아하고 있을 것이다. 꼭 안아드리길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만큼은 메달의 영광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며, "김 선수의 도전과 열정을 늘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남자 계주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 이후 12년만의 일이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결승에 올랐으나 최하위에 그쳤다.

 한편, 대한민국은 올림픽 쇼트트랙 마지막날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과 여자 1.500m 금메달을 차지하며 금메달 2 은메달 4 동메달 1를 기록하고 있다.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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