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오늘 개막 ‘어떤 대기록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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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오늘 개막 ‘어떤 대기록이 기다리고 있을까?’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2.04.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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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역대 최다 타점 ‘-109’, 최다 2루타 ‘-29’
SSG 최정, 역대 최초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도전
해외서 복귀한 KIA 양현종과 SSG 김광현, 150승 달성에 각각 3승과 14승 남아
리그 엠블럼 기본형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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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오늘 개막한다.

 개막과 함께 다양한 기록들이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타자 부문에서는 SSG 최정의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KIA 최형우의 역대 최다 타점 및 2루타, 투수 부문에서는 KIA 양현종과 SSG 김광현의 150승, 한화 정우람의 13시즌 연속 50경기 출장 달성 여부가 가장 주목된다. 

 ▲ ‘홈런 공장장’ SSG 최정, 역대 최초로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도전

 SSG 최정은 작년 자신이 기록한 16시즌 연속 10홈런 이상 대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최정이 이번 시즌 10개 이상의 홈런을 쳐내면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신기록이 달성된다. 최정은 KBO리그에 데뷔한 시즌인 2005. 시즌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단 한 시즌도 빠짐없이 1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해 왔다. 또한, 지난 2021. 시즌 홈런왕을 차지했던 최정은 2시즌 연속 홈런왕 타이틀도 함께 노리고 있다.

 ▲ KIA 최형우, 이승엽의 기록을 넘을 수 있을까?

 KIA 최형우는 역대 최다 타점과 2루타 달성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역대 최다 타점은 1.498타점, 2루타는 436개로 모두 이승엽(전 삼성)의 기록이다. 최형우가 올 시즌 109타점과 2루타 29개 이상을 쳐 낸다면 해당 부문에서 이승엽을 넘어 서게 된다. 쉽게 달성하기 힘든 기록으로 보이지만, 최형우의 장타력을 고려 한다면 불가능한 숫자는 아니다. 

 ▲ 그대의 기록이 곧 KBO리그의 역사다 - 삼성 오승환, 한화 정우람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 보유자인 삼성 오승환은 수년간 깨지기 힘든 기록을 계속해서 도전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339세이브를 기록 중인 오승환이 올 시즌 얼마나 많은 세이브를 쌓을지 눈여겨 볼만하다.

 한화 정우람은 현재까지 929경기에 출장했다. 불가능 할 것으로 여겼던 투수 1.000경기 출장 기록에 점점 가까워 지고 있다. 작년에 이미 투수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한 정우람은 올해도 그 기록을 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조웅천(전 SK)에 이어 역대 2번째 13시즌 연속 50경기 출장도 함께 노린다. 

 ▲ 뉴페이스 - 외국인 선수와 신인 선수들의 활약

 KT 라모스는 시범경기부터 좌우타석 가리지 않고 홈런을 때려 냈다. 라모스가 한 경기 좌우타석 홈런(4번)과 KT 외국인 선수 최다 홈런(47개)을 기록한 로하스에 이어 KT의 스위치 타자 계보를 연결해 나갈 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시범경기에서 6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한 LG 플럿코, 역대 KBO리그에서 가장 파격적인 영입으로 손꼽히는 키움 푸이그 등 외국인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 볼만하다.

 한편, KIA 김도영은 정규시즌 개막 전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제 2의 이종범’이라는 별명처럼 시범경기에서 4할이 넘는 타율(0.432)과 함께 유의미한 타격 지표를 기록 중이다. LG 송찬의는 시범경기에서 홈런 6개를 때려 냈다. 공식 집계를 시작한 2002년 시범경기 이후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이다. 이번 시즌 KBO리그에 데뷔하는 김도영과 송찬의를 비롯해 신인 선수의 활약이 정규시즌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 KBO리그 복귀 첫 시즌 양현종과 김광현

 미국 무대에서 돌아 온 KIA 양현종은 150승 고지에 도전한다. 올해 3승을 더하면 역대 4번째로 통산 150승을 달성한 투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또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와 100탈삼진, 9시즌 연속 100이닝 투구에 함께 도전한다. 한편, SSG로 돌아온 김광현은 14승을 더하면 150승 고지에 도달하게 된다.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고 돌아 온 두 선수가 동시에 복귀하는 첫 시즌인 만큼 KBO리그에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마운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두산 김태형 감독, 600승 ‘-15’

 현역 감독 가운데 승리 1위를 기록 중인 두산 김태형 감독이 600승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5승을 더하면 통산 11번째로 600승 고지에 오른 감독이 된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 2015년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두산을 7시즌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시켰다. 명장 반열에 오른 김태형 감독이 2022. 시즌에도 한국시리즈에 올라 8시즌 연속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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