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 역대 18번째 3.000루타 달성…NC 손아섭 3.000루타 달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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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 역대 18번째 3.000루타 달성…NC 손아섭 3.000루타 달성 눈앞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2.04.0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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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 역대 18번째 3.000루타 달성…NC 손아섭 3.000루타 달성 눈앞
김현수, 손아섭 역대 기록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현수, 손아섭 역대 기록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LG 김현수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초 터진 김현수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18번째 3.000루타를 달성했다.

 팀은 2 vs 1로 승리하며, 개막 4연승을 질주한 LG는 SSG 랜더스(4승)와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했다.

 김현수는 1 vs 1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키움 박주성의 초구 143㎞짜리 직구를 공략해 결승 아치(시즌 2호)를 그려냈다.

 김현수는 5일 현재 2.996루타만을 남겨두고 있었는데 이 날, 결승 솔로홈런으로 역대 18번째 3.000루타 대기록에 달성과 동시 LG 소속으로는 2016년 박용택, 2017년 정성훈에 이은 3번째 선수가 됐다.

 2006. 시즌 두산에 입단한 김현수는 이듬해 8일 시민 삼성전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첫 루타를 신고했다. 이후 ‘타격 기계’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꾸준함을 보여 주었고 2007.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3시즌 연속으로(16, 17시즌 해외진출) 세 자리 수 루타를 기록했다.

 NC 손아섭도 2.986루타로 3.000루타에 14루타씩 남겨 두고 있다.  

 이번 시즌 NC로 이적한 손아섭 역시 3.000루타 달성이 가까워졌다. 데뷔전이었던 2007년 4월 7일 수원 현대 경기에서 2루타를 기록하며 첫 루타를 신고한 손아섭은 이후 2018. 시즌 2.000루타를 넘어 3.000루타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또한, 손아섭은 2013.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9시즌 연속 200루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해당 기록은 현역 선수 중 최다 연속 시즌 200루타 기록이다. 손아섭은 이번 시즌 역대 2번째로 10시즌 연속 200루타 기록에도 도전한다(롯데 이대호 11시즌 연속, ′05~′20, ′12~′16 해외진출). 지난 시즌 최연소, 최소 경기 2.000안타를 기록한 손아섭은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KBO리그에서 3.000루타를 달성한 선수는 2002년 장종훈(한화)을 시작으로 총 17명이 있었다. 가장 최근 3.000루타를 달성한 선수는 2020. 시즌 최정(SSG, 기록 달성 당시 SK)이었다. 6일 김현수의 대기록 수립으로 18번째가 탄생했다.

 한편, KBO는 역대 18번째 3.000루타 달성한 김현수와 3.000루타 눈앞에 둔 손아섭도 3.000루타를 달성 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 할 예정이다.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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