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 관계자들이 1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효자로 11 금융감독원 연수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쥐똥 속에 자가키트 제조 식약처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날, 관계자들이 “업체에 대한 위법 사실이 적발 되었음에도 식약처는 이에 대한 조치를 긴급하게 하고 있지 않았다”며, “감독 기관인 식약처와 하청, 원청업체를 범죄지 관할서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또한, "위생적으로 관리 돼야 할 자가진단키트가 개와 고양이가 돌아 다니는 곳에서 제조되고, 쥐똥이 있는 창고에 보관되는 등 최악의 비위생적인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등 학교에 무료로 배포되고 있는 자가진단키트가 어떻게 제조되고 있는지를 함께 조사해야 한다”면서, “교육부와 자가진단키트 납품업체와의 불법성 여부, 불필요한 자가진단키트 배포로 인한 국고 손실 등에 대해 조만간 국민감사 청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 19 자가진단키트 제품에 대한 관리·감독에 부실했다"며 식약처를 경찰에 고발했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 의혹의 진실 여부와 해당 자가진단키트들이 실제 유통 됐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