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국가대표 스포츠 의·과학 훈련 지원 제도 개선을 위한 체육 단체 협력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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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국가대표 스포츠 의·과학 훈련 지원 제도 개선을 위한 체육 단체 협력 체계 구축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2.04.1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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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국가대표 스포츠 의·과학 훈련 지원 제도 개선을 위한 체육 단체 협력 체계 구축
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회의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회의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12일 오후 4시 올림픽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국가대표 스포츠 의과학 훈련 지원 제도 개선을 위한 체육 단체 협력 체계 구축 회의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그동안의 국가대표 스포츠 과학 지원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이뤄졌던 훈련 지원 시스템을 개선함과 동시에 스포츠 의과학 분야 데이터를 적극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전면 개선하는 것에 합의하고 향후 기관 간 협업 및 공조를 약속했다.

 현재 국가대표 지원을 위한 식단·영양, 의학 지원, 부상 예방 및 재활, 기술 훈련, 전담 매니저, 생활 관리, 학생 선수 학습권 지원 등 대부분의 기능은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체력 측정 및 스포츠 역학 등 일부 기능이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의 스포츠 정책 과학원으로 이원화 되어 있어 선수 데이터 관리 및 스포츠의 과학 통합지원에 한계가 있으며 선수단의 민원 및 업무 효율성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2020년 아시아 유일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지정 연구소인 연세 스포츠 과학 및 운동의학센터(YISSEM)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수들의 부상에 관한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함으로써 상해 예방과 안전한 스포츠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국가대표 선수촌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업하여 경기력 지수 개발, 심리 지표 개발, 체력·근력·부상 등 빅데이터 구축을 위해 공조하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국가대표 스포츠 의과학 지원 체계가 일원화 된다면 분산되어 있는 기능을 통합하여 국가대표의 경기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향상 시키고, 세계적인 추세인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구축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제스포츠 경쟁력의 상향 평준화에 따른 차세대 종목 다변화에 대비하고, 과학적인 지원과 종합적 관리 기능으로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논의되고 있다. 동 법안은 대한체육회 및 대한장애인체육회에 국가대표 선수촌 관리 및 스포츠 의·과학 훈련 지원을 위한 법적 기능을 부여하고, 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훈련 지원 관리를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다.

 이기흥 회장은 이 날, 회의에서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촌의 스포츠 의·과학 훈련 지원 근거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향후 법 개정 추진을 위한 공청회와 함께 국회와 정부, 체육인에 대한 지속적인 설명 및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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