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40년 역사를 빛낸 ‘레전드 40인’ 후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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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40년 역사를 빛낸 ‘레전드 40인’ 후보 발표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2.05.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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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및 팬 투표를 통해 최종 40인 선정…총 177명의 레전드 후보 선정
선정된 레전드, 올스타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발표, 선정 레전드 시구 및 시타 진행
리그 엠블럼 키비주얼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리그 엠블럼 키비주얼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총재 허구연)가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지나 온 역사를 추억 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연결 하는 의미에서 KBO리그를 빛낸 ‘레전드 40인’ 선정을 위한 후보를 발표했다.

 레전드 40인 선정에 앞서 KBO는 먼저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최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투표가 진행 될 수 있도록 선정위원회는 한국야구기자회 추천으로 5명으로 구성됐고, KBO와 함께 선정 투표 방식 및 후보 선정 기준을 마련했다.

 레전드 40인은 선정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 명단을 기준으로 팬 투표 및 전문가 투표를 거쳐 각 20%와 80% 비율로 합산해 상위 40명이 최종 레전드 40인으로 선정된다.

 투표 후보에는 해당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1982~1983년 베스트10, 1984~2021년 골든글러브 수상자, 한국시리즈 MVP가 포함된다. 더불어 꾸준한 활약으로 기념비적인 기록으로 손 꼽힐 수 있는 투수 800경기, 100승, 150세이브, 시즌 20승 이상, 타자 2.000경기, 200홈런, 2.000안타, 시즌 40홈런 이상을 달성한 선수들이 포함됐다.

 해당 기준 및 최종 심사를 통해 총 177명의 레전드 후보들이 확정됐다. 현역 선수들(현재 해외 프로리그 MLB, NPB, CPBL에서 활약 하는 선수)은 이번 투표 후보에서 제외됐다.

 KBO리그 역사를 빛낸 40인 선정 팬 투표는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은행 SOL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된다. 오늘 11일부터 6월 5일까지 투표가 진행 되며 하루에 1번 참여 할 수 있다.

 전문가 투표는 선정위원회에서 투표인단을 추천했다. KBO 경기운영위원회를 비롯해 현역 단장 및 감독, 선수, KBO 출입기자단 대표 등 총 162명으로 구성 되며,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KBO는 최종 선정된 레전드 40인을 순차적으로 발표 할 예정이다. 최다 득표 상위 4인의 레전드는 오는 7월 16일 잠실야구장에서 개최 되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서 최초 공개 되며, 이후 일주일 간격으로 4명씩 총 10주에 걸쳐 발표된다.

 한편, 선정된 레전드들은 KBO리그 후반기 일정 동안 해당 선수의 출신 구단 경기에서 시구 및 각종 이벤트에 참여 할 예정이다. 또한, 리그 40주년과 레전드 40인을 활용한 콘텐츠와 상품 등을 팬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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