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안정 촉구! 용산 주민 대통령이 나서라!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관계자들이 23일 오전 10시 40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 전쟁기념관 정문 용산 국방부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고용 안정 촉구! 용산 주민 대통령이 나서라!' 용산구 청소노동자 생존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날, 관계자들은 "서울시 용산구 용산 2가동, 이태원 1‧2동 주민들의 버리는 생활폐기물을 처리 하는 청소노동자 20명이 5개월째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용산구청으로부터 3억원 정도의 임금 체불이 지속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용산 2가동, 이태원 1‧2동 청소 하는 노동자들은 용산구청의 이해 할 수 없는 청소 행정으로 인해 아직도 근로계약서를 작성 하지 못해 고용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청소노동자 20명은 용산구청이 주장대로라면 '무소속'으로 안전 사고가 발생해도 그 누구도 보호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무소속의 청소노동자들이 용산구 시민들의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기가 막히는 상황이 5개월째 진행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용산구청은 수년간 '과업지시서'(대행 계약 위반시 조치 기준)에서 청소노동자들이 헌법에 보장된 파업권을 행사시 청소업체 계약 해지까지 적용하겠다고 반헌법적인 행정을 이어 왔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용산구청의 졸속 행정 처리로 인한 삼성환경(주)의 청소노동자들은 가장 큰 피해자이며, 용산구청은 양 회사간 통합에 따른 세부 업무 협약을 중재 해야 한다"면서, "용산구청은 양 회사 대표자 선정에 관한 아무런 근거도, 협약서도 없이 한강기업에게만 업무 지시 하고 입찰을 참여 하게 만든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용산구청은 5개월째 공짜 청소노동을 하고 있는 청소노동자들에게 우선 인건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직도 회사 합병 관련 계약서나 구체적인 합의 사항을 논의 하려고 하면 무조건 인력과 장비만 넘기라고 하며, 구청 핑계만 되고 있고, 수차례 한강기업에 공문으로 관련 서류를 요청해도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수 많은 언론이 보도 되었음 해도 한강기업은 비리 행각으로 수사를 받고 있고, 용역 계약 해지 될 가능성이 큰 업체로 우리 조합원을 안전 조치 없이 승계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어 "청소노동자 18명은 지난 4월 22일에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에 가입을 했으며, 용산구청 자원 순환과 폐기물처리팀과 지난 3일 오후 2시에 면담을 했다"면서, "공적인 행정 집행을 해야 할 구청이 양 회사 측에 책임을 전가 하는 태로로 일관하며, 따라서 우리 노조는 향후 생활폐기물 수거 업무를 거부 하며 용산구 주민들에게 우리의 고통을 알린다"고 투쟁 수위를 높였다.
용산구 청소노동자 생존권 보장 촉구
용산구 청소노동자의 호소
'고용 안정 촉구! 용산 주민 대통령이 나서라!' 용산구 청소노동자 생존권 보장 촉구
'고용 안정 촉구! 용산 주민 대통령이 나서라!' 용산구 청소노동자 생존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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