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BS 방송작가 부당해고에 대한 복직 촉구 및 행정 소송 저지 기자회견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 관계자들이 27일 오후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3 여의도 KBS 본사 신관 앞에서 "전주KBS 방송작가 부당해고에 대한 복직 촉구 및 행정 소송 저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날, 관계자들은 "작년 전주KBS는 7년 간 일해 온 방송작가 A를 해고 했다"며, "전북지방노동위원회는 방송작가 A는 근로자가 맞으며, 그의 해고는 부당했다며 KBS에 원직 복직과 임금 상당액 지급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KBS는 이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했고, 올해 4월 또 다시 중앙노동위원회의 판결을 받아야 했다"면서, "결과는 지노위와 마찬가지로 즉, 지노위와 중노위는 연이어 방송작가 A의 근로자성을 인정하며 KBS에 해고 방송작가의 복직을 요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공영방송으로서 책무를 다해야 할 KBS는 아직까지 확실한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면서, "KBS가 지노위 판결에 불복 하고 중노위 소를 제기한 것처럼, 이번에도 중노위 판결에 불복 하고 행정 소송을 제기할까 방송작가 A는 오늘도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에 사는 청년 비정규 노동자인 방송작가 A는 지노위, 중노위가 진행 되는 동안 새로운 일자리를 찾지 못한 채 다시 전주KBS에서 일할 날 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전북지역 시민사회 단체 연대체인 ‘방송작가전북친구들’은 이미 지난 13일부터 전주 KBS 앞에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 하고 KBS는 명쾌한 복직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작가 부당해고 KBS가 책임져라!

방송작가 부당해고!! KBS 책임지고 해결하라!

KBS는 중노위 판정을 하루 빨리 이행하라!

팬, 노트북 대신 손피켓을 든 전주KBS 방송작가 A씨

전주KBS 방송작가 부당해고에 대한 복직 촉구 및 행정 소송 저지 기자회견

전주KBS 방송작가 부당해고에 대한 복직 촉구 및 행정 소송 저지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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