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PIC] ‘구의역 참사 6주기 추모식’ 서울시장 후보 ‘생명안전 시민 약속식’

‘구의역 참사 6주기 추모식’ 서울시장 후보 ‘생명안전 시민 약속식’ 현장 스케치

노동자가 안전 해야 시민도 안전하다!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궤도협의회, 서울교통공사노조 관계자들이 28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84-1 구의역 대합실에서(1, 4번출구 방향) "'구의역 참사 6주기 추모식' 서울시장 후보 '생명안전 시민 약속식'"이 열렸다.

이 날, 관계자들은 "28일은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19살 김군이 사망한 지 6주기 되는 날"이라며, "구의역 사고를 추모 하며 안전 업무의 외주화 중단, 생명과 안전 이윤보다 앞서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생명안전주간' 사업을 진행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구의역 사고를 통해 '위험', '비정규직', '외주화', '청년'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문제로 드러났지만, 아직도 곳곳에는 위험을 외주화 하고, 외주화된 위험은 더 큰 위험으로 반복 되고 있다"며, "비정규직의 사고에서 원청의 책임을 묻지 않았던 관행이 구의역 김군을 통해 조금씩 변해 가고 있지만, 아직도 중대재해가 발생한 기업에 대한 처벌은 솜방망이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이 본래의 취지에 미치지 못하는 반쪽짜리 법안으로 제정 및 시행됐지만, 새 정부와 경총은 이마저도 후퇴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되고, 경총 및 경영계는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중대재해는 줄지 않고 계속해서 발생 하고 있다. 법원(1심)은 중대재해 1호 사업장인 삼표산업은 불구속 수사, 태안화력 김용균 사망사고의 원청인 서부발전은 무죄 판결을 내렸다. 이대로는 안전 사회를 만들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노동자가 안전 해야 시민도 안전하다. 2021년 산업재해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2.300여 명이 요구 하며, 사업주의 의무를 강화 하고, 중대재해 발생 사업주를 엄하게 처벌 해야 한다"며, "위험 하고 힘든 업무는 비정규직‧하청‧특수고용노동자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 정부는 위험한 일터, 불안전한 사업장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 하고, 공공기관의 만연한 안전 인력 및 안전 예산이 부족해 위험이 외주로 밀려 나고 죽음이 외주화 되는 상황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구의역 김군, 태안화력발전소 김용균, 평택항 이선호군, 동국제강 이동우님과 같이 명백한 인재로 발생한 중대재해가 다시는 발생 하지 않도록 서울의 모든 시민의 생명안전 보호와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되새기고, 안전과 생명을 존중 하는 사회를 다짐 하자는 취지로 서울시장 후보"에게 요구했다.

'구의역 참사 6주기 추모식' 서울시장 후보 '생명안전 시민 약속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