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회장 사위’ 김재열, 非 유럽인 최초…‘ISU 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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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건희 회장 사위’ 김재열, 非 유럽인 최초…‘ISU 회장 당선’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2.06.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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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연맹 130년 역사상 최초의 非 유럽인 회장
김 신임 회장, “스포츠를 통해 국제 사회에 공헌 하고 봉사 할 것”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신임 회장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신임 회장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집행위원이 오늘(10일) 태국 푸켓에서 열린 제58회 국제빙상연맹 정기총회에서 국제빙상연맹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에는 김 회장 외에 패트리샤 세인트 피터(Patricia St.Peter. 미국), 수잔나 라카모(Susanna Rahkamo. 핀란드),  슬로보단 델리치(Slobodan Delic. 세르비아) 등이 출마했으며, 김 회장은 총회에 참석한 전 세계 68개국, 85개 연맹의 119개 유효 투표권 중 77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재열 회장의 당선은 1892년에 설립된 ISU 130년 역사상 비 유럽인이 회장에 오른 최초의 기록이다. 특히, 피겨, 스피드, 쇼트트랙, 싱크로나이즈 등의 빙상 종목은 동계 스포츠의 핵심 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김 회장의 당선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 제고는 물론, 대한민국이 국제 스포츠계에 더 많이 진출 하는데 든든한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열 회장은 "스포츠는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세계를 하나로 연결 하는 힘이 있다. 경제, 문화, 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의 사례를 모델 삼아 동계 스포츠에서 소외된 세계 여러 나라들에게 희망과 격려 그리고 성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아울러 국제 스포츠의 폭 넓은 발전에 기여 하고 봉사 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윤홍근 회장은 “김재열 회장은 혁신을 통해 변화를 선도 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성장 발전 시킬 수 있는 최적의 리더이자, 오랜시간 국내외 스포츠 단체에서 폭 넓은 경험을 쌓아 온 ‘스포츠 행정가' 로서 그 능력을 인정 받아 회장에 선출됐다”고 당선 배경을 알렸다.

 또한, 윤홍근 회장은 이번 국제빙상연맹 정기 총회에 직접 참석해 총회 기간 동안 김재열 회장의 당선을 위해 물심 양면 지원 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김 신임 회장은 '대한빙상경기연맹 29~31대 회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베이징 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회 위원'을 역임 하고, '2016년부터 ISU 집행위원'을 맡아 국제 빙상 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한편, 국제빙상연맹 회장의 임기는 2026년까지 4년이다.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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