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제작하는 KBS 드라마 '미남당' 규탄한다!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드라마 방송 제작 현장의 불법적 계약 근절 및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위한 시민사회 단체 공동 행동 관계자들이 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12길 10 피플스토리컴퍼니 앞에서 "'불법 제작하는 KBS 드라마 '미남당' 규탄한다!' 고용노동부 '미남당' 근로감독 실시 결정, 제작사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날, 관계자들은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 제작 현장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이 결정되었다"며, "고용노동부에서도 드라마 제작 현장에 만연한 근로기준법 위반 사항들을 인지해 이를 개선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근로감독은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이 수시 근로감독 형태로 지난 4일부터 ‘미남당’ 남은 촬영 기간인 7월 말까지 제작사(피플스토리컴퍼니)와 촬영 현장의 스태프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근로기준법 위반사항 등에 대해 실시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KBS와 넷플릭스, 웨이브는 불법 제작 드라마를 떳떳하게 방영하고 있다. 심지어 KBS와 넷플릭스는 방영 재고 요구에 전혀 응답 하지도 않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이에 방송스태프지부는 넷플릭스 미국 본사에 불법 제작된 드라마 ‘미남당’ 상황을 알리며 방영 재고를 요구하고 국제영화극장노동조합(International Alliance of Theatrical Stage Employees: IATSE), 미국연출자조합(Director’s Guild of America: DGA), 예술인권리재단(Artists Rights Foundation: ARF)에도 국제 연대 요청을 보낸 바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작년 7월 22일 해고 당한 스태프들이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집단 진정을 제기한 바 있다"며, "해당 스태프들은 집단 진정을 통해 ‘미남당’ 촬영 현장에서 만연하게 위반 되어 왔던 연장 근로시간 제한과 근로계약서 미체결 등 근로기준법 위반 사항들에 대한 처벌 요구, 야간수당, 초과수당 등 미지급된 수당들에 대한 지급 조치를 요구하며, 이번 진정은 근로감독과는 별개로 동시에 진행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1.200여 명의 시민들이 ‘미남당’ 스태프들을 지지하고 제작사를 규탄하는 시민사회 연서명에 함께 참여해 주셨다"며, "방송·영화 제작 현장 스태프 연서명에도 250여 명이 넘게 참여해 주셨다. ‘미남당’ 제작사 피플스토리컴퍼니와 몬스터유니온은 시민들과 스태프들의 목소리를 듣고, 근로감독에 성실하게 협조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고용노동부 '미남당' 근로감독 실시 결정, 제작사 규탄
'미남당' 근로감독 실시 결정, 제작사 규탄
'불법 제작하는 KBS 드라마 '미남당' 규탄한다!' 고용노동부 '미남당' 근로감독 실시 결정, 제작사 규탄
'불법 제작하는 KBS 드라마 '미남당' 규탄한다!' 고용노동부 '미남당' 근로감독 실시 결정, 제작사 규탄 긴급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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