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골프앤리조트 캐디노조, “2022년 단체교섭 승리! 캐디피 인상 쟁취! 안전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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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골프앤리조트 캐디노조, “2022년 단체교섭 승리! 캐디피 인상 쟁취! 안전 대책 마련!” 촉구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2.07.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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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단체교섭 승리! 캐디피 인상 쟁취! 안전 대책 마련!’ 상록골프앤리조트 캐디노조 투쟁 선포 및 경고 파업 기자회견 현장
캐디 교섭 승리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전국여성노동조합 상록CC분회 관계자들이 1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701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 상록회관 앞에서 "'2022년 단체교섭 승리! 캐디피 인상 쟁취! 안전 대책 마련!' 상록골프앤리조트 캐디노조 투쟁 선포 및 경고 파업" 기자회견을 열고, 이 날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7.19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전국여성노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캐디 교섭 승리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전국여성노동조합 상록CC분회 관계자들이 1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701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 상록회관 앞에서 "'2022년 단체교섭 승리! 캐디피 인상 쟁취! 안전 대책 마련!' 상록골프앤리조트 캐디노조 투쟁 선포 및 경고 파업" 기자회견을 열고, 이 날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7.19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전국여성노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전국여성노동조합 상록CC분회 관계자들이 1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701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 상록회관 앞에서 "'2022년 단체교섭 승리! 캐디피 인상 쟁취! 안전 대책 마련!' 상록골프앤리조트 캐디노조 투쟁 선포 및 경고 파업" 기자회견을 열고, 이 날 조합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최순임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그동안 사측은 제대로 된 안을 내놓지 않고 오히려 노조를 무시하고 탄압했다. 더이상 교섭으로만 풀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우리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노조의 요구를 사측에게 관철 시키기 위해 강력하게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연대사를 위해 참여한 한국여성노동자회 배진경 대표는 ”단체교섭권은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자의 권리다. 회사는 교섭에 성실히 임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아이가 옆집 아이를 때리면 부모가 가만 있습니까? 사과를 하고 문제를 해결 해야 지요. 상록이 캐디와의 교섭을 해태하고 몰상식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연금공단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나서서 해결 해야 하지 않습니까? 연금공단은 당장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현장발언을 한 이주영 상록CC분회장은 “일터에 있어야 할 시간, 캐디들이 강남 한복판 땡볕 아래 모였다. 주변 수도권 골프장 캐디피가 올랐지만 회사는 공단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차일피일 시간을 끌었다"며, "회사는 캐디들을 결정 할 수 있는 결정권을 캐디들에게 휘두르며 불리한 근무 조건에 사인 할 것을 강요한다. 이러한 갑질이 공단의 뜻인가. 캐디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가 일상을 회복 할 수 있도록 공단이 노력을 기울이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현장발언에서 박지원 상록CC분회 천안지회장은 “타구사고, 카트사고 등이 수시로 일어나는 골프장에서 회사는 캐디들에게 빠르게 진행함과 동시에 안전하게 진행하라는 모순을 요구한다. 사고가 나면 캐디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며 뻔뻔한 태도를 보인다"면서, "또한 비수기인 겨울에도 팀수를 최대로 받았고 근무 인원이 부족했다. 캐디의 처우, 캐디피 인상에는 무심하다가 노조와 협의도 없이 노캐디 팀을 운영했다. 노캐디 팀을 운영하면 옆홀에서 공이 어떻게 날아올지 몰라 위험하다. 캐디의 안전과 근로 조건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 현장발언에서는 상록CC분회 김해지회 김은숙 대의원은 "회사는 고객에게 그린피를 받지만 배토는 캐디가 무급으로 한다. 또한 관례라면서 당번 역시 무급으로 요구한다"며, "높은 노동 강도 때문에 캐디들은 근골격계 질환을 달고 살며 열심히 일하지만 사고가 나면 모두 캐디 탓으로 돌린다. 이러면서 회사는 우리를 한 가족이라 부를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퍼포먼스 하는 관계자들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전국여성노동조합 상록CC분회 관계자들이 1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701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 상록회관 앞에서 "'2022년 단체교섭 승리! 캐디피 인상 쟁취! 안전 대책 마련!' 상록골프앤리조트 캐디노조 투쟁 선포 및 경고 파업" 기자회견을 열고, 이 날 관계자들이 기자회견 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2.7.19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전국여성노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퍼포먼스 하는 관계자들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전국여성노동조합 상록CC분회 관계자들이 1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701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 상록회관 앞에서 "'2022년 단체교섭 승리! 캐디피 인상 쟁취! 안전 대책 마련!' 상록골프앤리조트 캐디노조 투쟁 선포 및 경고 파업" 기자회견을 열고, 이 날 관계자들이 기자회견 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2.7.19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전국여성노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각 분회의 지회장 3명은 기자회견문을 나눠 읽으며 경고파업 결의를 다졌다. ‘캐디피 인상!’, ‘단체교섭 승리!’, ‘안전 대책 마련!’이라고 적힌 공을 각각 골프채로 쳐 홀인원 시키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기자회견 종료 후 약식 집회를 열고, 단체교섭 승리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한편, 여성노조는 상록골프앤리조트를 관리감독에 책임져야 할 공무원연금공단에 면담을 요구했으나, 사용자성을 부정하며 거절당했다. 여성노조는 공무원연금공단의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하며 관리감독의 책임을 방기하는 공단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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