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한화이글스가 갈 길 바쁜 기아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한화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기아와의 시즌 10차전이 2일 오후 6시 30분 대전 중구 대종로 373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하주석의 결승 홈런으로 5 vs 4로 값진 승리했다.

 올해 기아 상대로 3연속 스윕패를 당하며 9전전패 굴욕을 당했던 한화는 이 날, 값진 승리로 '기아 공포증'을 떨쳐 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먼저 선취점은 기아다. 1회 이창진이 유격수 앞 내야안타와 나성범이 우익수 방향 안타로 2사 1, 3루 상황에서 황대인이 중견수 방향 1타점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얻었다.

 선취점을 내준 한화는 계속 0의 공방이 이어지면서 5회 대반격을 시작했다. 하주석이 3루수 앞 내야안타와 김태연이 좌익수 방향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이뤘고, 이어 최재훈이 우익수 방향 안타로 1사 1, 3루 상황에서 장운호가 1루수 방향 1타점 번트 안타로 최재훈이 홈을 밟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에 성공한 한화는 상대 실책 2개 틈타 2사 2, 3루 상황에서 장진혁이 좌익수 방향 2타점 적시타로 4 vs 1로 점수를 벌렸다.

 역전을 당한 기아는 8회에 반격을 시도했다. 최형우의 볼넷과 고종욱이 1루수 방향 내야안타, 류지혁의 투수 번트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 상황에서 김선빈이 좌익수 방향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만회했고, 이어 박찬호가 중견수 방향 1타점 적시타와 소크라테스의 우익수 방향 1타점 희생 뜬공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한화는 9회 하주석이 우익수 방향 비거리 125m 끝내기 결승 1점 홈런으로 5 vs 4로 기아의 9전전패의 설욕하며 기아전 시즌 첫 승과 함께 팀을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한화의 선발 장민재는 5이닝 1탈삼진 9피안타 1볼넷 1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의 난조로 시즌 5승(4패)째를 달성하는데는 실패했다.

 선발 장민재를 뒤를 이어 신정락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홀드째를, 김범수는 1이닝 1탈삼진 무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7홀드째를 달성했다.

 마무리로 등판한 강재민은 1이닝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2승(5패)째를 달성했다. 이 날, 기아의 마무리로 등판한 정해영은 등판하자마자 하주석의 결승 홈런을 맞으며 시즌 4패(2승)째를 기록했다.

 한편, 한화는 하주석의 끝내기 결승 홈런으로 시즌 29승(2무 63패)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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