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경찰이 아내를 살해한 뒤 60대 장모까지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40대 남성에 대한 제보를 요청했다.

 지난 4일 인천지방경찰청은 택시기사용 앱 등에 '살인사건 관련 제보 요청'이라는 공지 글을 올리고 이 날, 발생한 살인사건 용의자를 검거 하기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용의자 A씨는 안경을 가끔 착용하는 42세 남성으로 스포츠 머리에 키는 168cm, 도주 당시 감색 반팔 티셔츠와 같은 색의 긴 바지를 착용, 어두운 색의 운동화를 신었다.

 또한, 범행 후 코란도 스포츠 차량(82소 2456, 쥐색)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씨는 지난 4일 오전 0시 37분쯤 인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4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찔러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함께 있던 60대 장모 C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지게 했다.

 이에 경찰은 A씨 신원을 특정하고,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A씨 또는 차량을 목격하면 미추홀경찰서 형사과 강력2팀(032-717-9128)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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