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고공 농성 해결 촉구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를 비롯해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 전쟁기념관 정문 용산 국방부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법대로'를 내세운 윤석열 정권의 자본 편들기와 반노동 행보 중단!' 하이트진로 고공 농성 해결 촉구" 노동‧시민사회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날, 관계자들은 "지불 능력이 충분한 사용자가 실질적인 교섭 없이 노조 파괴로 나서도, 정부가 대화를 통한 해결을 모색 하지 않는다. 윤석열 정권은 8월 초 하이트진로 홍천공장에서 다리 난간 위에서 제 몸을 묶고 농성 투쟁을 전개하는 화물노동자들을 다리 아래로 밀어 냈다"며, "지난 7월 조선하청노동자들의 파업이 전개됐던 시기에도 대통령이 직접 나서 ‘공권력 투입’을 언급했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다시 ‘공권력 투입 가능’을 언급했다. 사실상 윤석열 정권은 반노동 행보를 넘어 누구의 편에 서서 노사 문제를 바라 볼 것인지 명확하게 입장 정리를 했다"고 했다.

 또한, "윤석열 정권이 이와 같이 ‘노사관계 법과 원칙’을 외치는 가운데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으로 과거 자본의 노조 피괴 시나리오가 재가동 되고 있다. ‘이렇게는 살수 없다’ 했던 조선하청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손배소송의 위협 속에 그 나마의 합의라도 지키라는 투쟁을 다시 준비하고 있다"며, "화물연대 참푸레조합원에게 손배가압류 협박이 난무했고, 다시 하이트진로 조합원 12명에게 28억 원의 막대한 손배소송과 132명의 집단해고가 자행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윤석열 정권은 화물안전운임제 파업에서 확인한 도로위 안전 확대에 대한 대대적 시민 지지와 파업 투쟁에도 우호적이었던 국민 여론에 대한 견제와 ‘국회 민생 특위’ 법안 논의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의도도 가지고 있다. 폭주가 시작 되기 전에 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2달을 넘긴 하이트진로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과 절박한 고공 농성 사태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고자 한다"며, "노동‧시민사회가 함께 반노동 정책‧노조 파괴 행위 지원을 노골화하는 정권을 규탄하고, 자본을 위한 법대로의 제동과 노조법 개정을 통한 손배·가압류 금지"를 요구했다.

'법대로'를 내세운 윤석열 정권의 자본 편들기와 반노동 행보 중단!

특별 근로감독 실시하라!

참이슬테라 OUT, 하이트진로 OUT

하이트진로 노동 탄압 중단하라!

''법대로'를 내세운 윤석열 정권의 자본 편들기와 반노동 행보 중단!' 하이트진로 고공 농성 해결 촉구

''법대로'를 내세운 윤석열 정권의 자본 편들기와 반노동 행보 중단!' 하이트진로 고공 농성 해결 촉구 노동‧시민사회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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