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Bulgari)가 클래식 음악을 통한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추구하는 음악 축제 ‘힉엣 눙크(Hic et Nunc)!‘ 페스티벌을 후원한다.

  라틴어로 ‘여기 그리고 지금(Here and Now)‘이라는 뜻을 가진 이 페스티벌은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며 비정형성을 특징으로 하는 차별화된 연례 클래식 음악 축제이다.

 세계적인 실내악단인 세종솔로이스츠가 주최 및 주관하며,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신곡 초연과 과감한 창작의 현장을 그대로 들여 오기도 하고, 젊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음악가를 자신 있게 뽑아서 추천하기도 하며, 고전 음악을 주제로 테크놀로지와 타 장르 예술이 결합하는 현장을 발굴하면서 세계 음악계의 새로운 시도를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데 불가리도 이를 후원하며 예술적 비전을 적극적으로 독려한 것이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지난달 16일부터 9월 16일까지 롯데 콘서트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일신홀, 서울대학교 등지에서 열리며 젊은 음악가들을 소개하는 '영 비르투오조' 시리즈 공연에서는 2013년 유리 바슈베트 비올라 콩쿠르에서 우승한 비올리스트 이화윤과,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서울시향 등과 협연한 피아니스트 임주희가 무대에 오른다.

 또한,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진은숙, 레라 아우어바흐 등 여성 작곡가들의 곡으로만 기획한 프로그램을 통해 21세기의 여성의 힘과 마이너리티에 대한 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도 경험 할 수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얼 킴의 후계자이자 피아니스트인 한 폴 살레니가‚ 한국인의 밥상‘이라는 신작을 선보이는데 미식과 대한민국의 문화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엮은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오는 9월 4일에는 '20세기의 위대한 여성 작곡가‘ 리스트의 진은숙, 레라 아우어바흐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 또한 준비 되어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지난달 31일의 갈라 콘서트에는 뉴욕 필하모닉의 악장 프랭크황과 첼리스트 사라 산암 브로지오, 바이올리니스트 필립 퀸트가 환상적인 무대를 펼쳤으며,  본 공연에서 불가리의 화려한 하이엔드 주얼리와 워치의 협찬으로 ‘갈라’라는 화려함에 부합하는 공연으로 더욱 다채롭게 채워졌다.

 또한, 힉엣눙크!는 클래식 음악계에서 최초로 아티스트의 메타버스(Metaverse) 공간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는데 세종솔로이스츠는 AI Network 와 파트너로  NFT 를 제작해 8월 페스티벌 기간 중 출시한다. 혁신은 힉엣눙크!의 핵심 가치이며 예술에 새로운 기술을 결합하는 시도는 이런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클래식 음악과 명악기를 프리미엄 디지털 아트로 만든 최초의 시도이며, 네이버 제페토와의 협업으로 지난 8월 메타버스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으며 불가리의 방향과도 상통한다.

 한편, 이러한 힉엣눙크!의 지속적인 진화와 창작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불가리는 새로운 시도를 적극적으로 응원하며 공식 후원사로서 독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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