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 검증단 대국민 보고회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등 14개 단체 관계자들이 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 검증단 대국민 보고회" 기자회견을 열렸다.

 이 날, 관계자들이 대국민 보고회 기자회견을 열고 “수준 또한 논문으로 인정 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의 박사 학위 논문과 학술지 게재 논문 3편이 모두 표절에 해당한다는 자체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 검증단은 "김 여사의 지난 2008년 국민대 박사 학위 논문을 겨냥해 “점집 홈페이지와 사주팔자 블로그, 레포트 거래 사이트 등 자료를 출처 명기 없이 그대로 붙여 넣었다”며, “일부 기업의 관상 어플 사업계획서 내용 역시 변조해 붙여 특허권 침해 소지도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총 860개 논문 문장 중 220개가 동일했고, 147쪽 가운데 출처가 표시된 것은 8쪽에 불과했다는 게 검증단의 설명이다. 

 또한, 국민 검증단은 ‘회원 유지’를 ‘Member Yuji’로 표기해 논란이 됐던 학술지 논문 ‘온라인 운세 콘텐츠의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회원 유지와 탈퇴에 대한 연구(2007)’에 대해 “논문 총 118개 문장 중 42.4%인 50개 문장을 신문기사 일부와 타 학위 논문 등에서 그대로 복사해 붙였다”고 말했다.

 국민 검증단이 이 날, 발표한 내용은 지난달 1일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것과 정면 배치된다.   

 당시 국민대 측은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재조사 결과 박사 학위 논문을 포함한 3편은 “연구 부정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고, 학술 논문 1편은 “검증불가”라고 판단한 바 있다. 

 국민 검증단은 “상식 이하의 많은 문제점은 김 여사의 논문들이 대필에 의한 것이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 마저 불러 일으킨다”며, “이런 상식 밖의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학 강단에서 학생을 가르친 것은 최소한의 양심도 저버린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 검증단은 “국민대는 대학의 존립 가치를 스스로 부정했으며 졸업생과 재학생의 명예, 나아가 전국 대학원생과 교수에 대해 간접적으로 명예훼손을 했다”고 말했다. 

인사말 하는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양성렬 이사장

경과 보고 하는 우희종 서울대 교수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 검증단 대국민 보고회

대국민 보고문을 발표하는 김용석 대학정책학회장

검증 내용 발표하는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양성렬 이사장

검증 내용 발표하는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양성렬 이사장

검증 내용 발표하는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양성렬 이사장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 검증단 대국민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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