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103회 전국 체육 대회 7일 간의 열전 마무리…MVP 수영 황선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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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103회 전국 체육 대회 7일 간의 열전 마무리…MVP 수영 황선우 선정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2.10.1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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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에 수영 황선우 선수 선정…13일 폐회식 갖고 7일 간의 열전 마무리
2022. 제103회 전국 체육 대회 폐회식 종합 시상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 제103회 전국 체육 대회 폐회식 종합 시상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국내 최대의 스포츠 종합 경기 대회 '2022. 제103회 전국 체육 대회'가 오늘(13일) 오후 6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7일 간의 대회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지난 2년 간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2020년 미개최, 2021년 19세이하부 개최에 그쳤던 전국 체육 대회는 올해 49종목 28,791명(임원 9,633명, 선수 19,158명)의 선수단과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18개국 1,333명의 해외동포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대회 기록으로는 한국신 19개, 한국주니어타이 1개, 대회신 136개, 대회타이 2개 등 총 158개의 기록을 달성하며 지난 대회신기록 대비 약 19%(한국신기록 240%, 대회신기록 60% 증가) 증가했다. 또한, 다관왕의 경우 5관왕 4명, 4관왕 12명, 3관왕 36명, 2관왕 155명을 배출했다.

 시도별 종합순위로는 경기도가 메달 합계 381개, 총 득점 63,543점을 기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서울특별시가 51,356점으로 종합 2위, 경상북도가 50,868점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 대회 성적과 비교해 월등히 성적이 향상된 시·도에 수여하는 성취상은 울산광역시(1위), 충청남도(2위), 경상북도(3위)에 돌아갔다.

 또한, 대회 기간 중 가장 모범이 된 선수단에 수여하는 모범선수단상은 전라남도 선수단이 선정됐다. 대회 기간 중 경기를 원활하게 진행한 단체에 수여하는 회원종목 단체 질서상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1위), 대한민국농구협회(2위),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3위)이 수상했다.

2022. 제103회 전국 체육 대회 폐회식 MVP 수영 황선우 선수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 제103회 전국 체육 대회 폐회식 MVP 수영 황선우 선수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대회의 최우수선수(MVP)에는 대회 4관왕을 달성한 수영 황선우(19·강원도청) 선수가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기자단 투표에 의해 선정됐다.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수영의 새 역사를 써 가고 있는 황선우 선수는 지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MVP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체전에서는 자유형 100m, 자유형 200m, 계영 800m에서 대회신기록을, 계영 400m에서는 한국신기록을 기록했다.

 황선우 선수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전국 체육 대회 MVP에 선정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하며, “앞으로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파리 하계올림픽까지 쉬지 않고 수영에 전념해 모든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기회가 된다면 3년 연속 전국 체육 대회 MVP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 100회 체전에서 MVP에 올랐던 수영 김서영(28·경북도청) 선수는 개인혼영 200m, 개인혼영 4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 계영 800m에서 1위에 등극하며 5관왕을 달성했다. ‘주니어 세계챔피언’ 자전거 김채연(18·전남체고) 선수는 여자 19세이하부의 스프린트, 500m 독주, 4km 단체추발, 도로개인독주 15km, 단체 스프린트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5관왕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수영의 유망주인 수영 김민준(18·강원체고) 선수, 허연경(17·방산고) 선수도 나란히 5관왕에 올랐다.

 또한, 수영 김우민(21·강원도청) 선수는 자유형 400m, 자유형 1500m, 계영 400m, 계영 800m에서 1위에 올랐으며, 자전거 신지은(21·대구시청) 선수는 3km 개인추발, 4km 단체추발, 도로개인독주 25km, 24km 포인트레이스에서 금메달을 거머 쥐며 각각 4관왕을 차지했다.

2022. 제103회 전국 체육 대회 폐회식 수영 황선우 선수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 제103회 전국 체육 대회 폐회식 수영 황선우 선수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국민에게 스포츠를 통한 기쁨을 전한 근대5종 전웅태(27·광주시청) 선수, 체조 여서정(20·수원시청) 선수, 다이빙 우하람(24·국민체육진흥공단) 및 김수지(24·울산시청) 선수, 육상 우상혁(26·서천군청) 선수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차후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전국 체육 대회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대회로,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지난 9월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개회식을 포함한 총 14종목에 50여 명의 의료 요원 및 자원봉사자를 지원 받고, 스포츠안전재단의 경기장 안전 컨설팅을 진행해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아울러, ‘베이징 2022’ 에디션을 통해 NFT를 선보였던 대한체육회는 이번 전국 체육 대회에서 MVP(황선우), 한국신기록(남 계영 400m) 탄생의 순간을 담은 NFT를 제작하며 다양한 마케팅 및 브랜딩 전략을 실행했다. 또한, 전국 체육 대회의 전체 테마를 통일해 알릴 수 있도록 종목별 경기장의 브랜딩을 진행했다. 대한체육회 마케팅 서포터즈인 ‘국대 스마터즈’들은 각 종목의 찰나를 담은 영상을 촬영 및 제작해 종목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 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개최해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에도 힘썼다. 대한체육회 홍보관, 체육인정보서비스 홍보관, 스포츠윤리센터와 함께하는 인권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지난 10일 오후 4시에는 스포츠 인권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해 스포츠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2022. 제103회 전국 체육 대회 폐회식 대회기 이양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 제103회 전국 체육 대회 폐회식 대회기 이양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체육특기자 입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경기 동영상 및 경기실적시스템 개선 사업을 적극 홍보했다. 선수, 지도자, 학부모, 입시 관계자가 경기 영상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도록 31종목 촬영 및 유튜브를 통해 23종목 온라인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지원하고 ‘PLAY LEGEND’ 캠페인(19세이하부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대중에게 공개해 경기의 공정성 강화하는 캠페인), 경품 이벤트 및 승부조작 방지 설문조사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전국 체육 대회 최초로 참가자 AD카드에 승부조작 근절을 위한 포스터를 삽입해 ‘정정당당 스포츠 캠페인’을 알리고 스포츠 승부조작 방지를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대한체육회 진로지원센터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2일 간 8개 종목(복싱, 태권도, 역도, 테니스, 검도, 레슬링, 수영, 탁구) 경기장에서 진로 상담, 멘토링 프로그램, 인턴 프로그램, 진로 역량 교육, 청소년 선수 진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안내하기도 했다.

 한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전국 체육 대회는 3년 만에 정상 개최 되며, 위기를 딛고 일어나 새로운 체육의 한 세기를 여는 의미 깊은 대회”였다고 전하며, “대한체육회는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스포츠 기본권을 누리며, 스포츠를 통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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