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하는 아민 말루프 수상 작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2022. 제11회 박경리 문학상 수상 작가 기자간담회가 1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열렸다.

 이 날, 아민 말루프 수상 작가, 허희 문학평론가가 참석했다.

 제11회 박경리 문학상 수상 작가 아민 말루프는 레바논 태생이 프랑스인 작가로 1949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기독교 소수민족 출신 가정의 네 아이 중 둘째로 태어났다. 그는 아버지는 언론인이자 시인, 화가였고, 어머니는 마론교도 집안 출신이다. 1955년~1966년, 노트르담 드 잼아워 대학에서 공부 했으며, 1966년~1970년에는 세인트조셉 대학에서 정치경제학 및 사회학을 전공했다.

 1971년~1976년에는 레바논 베이루트의 중 일간지인 'An-Nahar'에서 기자로 활동했고, 1975년 내전이 발생하자 프랑스로 귀화했으며, 프랑스에서도 프랑스 주간매거진 'Jeune Afrique' 기자로 활동했다. 

 아민 말루프는 역사와 시대를 관찰하는 작가로 평가 받는다. 제3세계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으나 서구 중심주의 배척과 같은 이분법에 종속 되어 있지 않으며, 타자성의 포용을 통해 중심부와 주변부의 경계를 허몰고자 노력한 작가다. 아민 말루프는 작품을 통해 현대 문명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문학이 평화의 도구가 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그 자체가 문학의 의무라 생각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2011년에는 프랑스어를 표준화하고 다듬는 역활을 하는 프랑스 기관인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일원으로 선출됐으며, 2021년 왕립문학협회 국제 작가로 선출됐다. 대표작으로는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사마르칸트', '타니오스의 바위', '동방의 항구들', '사람 잡는 정체성' 등이 있다.

2022. 제11회 박경리 문학상 수상 작가 기자간담회

사회 진행하는 허희 문학평론가

인사말하는 아민 말루프 수상 작가

2022. 제11회 박경리 문학상 수상 작가 기자간담회

2022. 제11회 박경리 문학상 수상 작가 기자간담회

2022. 제11회 박경리 문학상 수상 작가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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