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만난 서울시무용단, ‘춤’의 매력으로 흠뻑 ‘폴링워터 : 감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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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서울시무용단, ‘춤’의 매력으로 흠뻑 ‘폴링워터 : 감괘’
  • 이윤영(코난TV)
  • 승인 2022.10.2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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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프로그램 문화가 C 제 10 회

 프로그램 제목 : 문화가 C

 횟 수 : 제 10 회

 방송 제목 : ‘물’ 만난 서울시무용단, ‘춤’의 매력으로 흠뻑 ‘폴링워터 : 감괘’ 

 방송 내용 : 서울시무용단 '폴링워터 : 감괘' 프레스 리허설이 2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에서 열렸다. 이 날, 서울시무용단원들이 전막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폴링워터 : 감괘'는 무대에 가로 18미터, 세로 12미터 크기의 낮은 수조를 설치해 2톤 가량의 물 위에서 50여 명의 무용수가 물과 함께 춤을 만들어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다. 고요한 독무, 무용수의 손끝에서 흘러 내린 물은 어느덧 군무 속 파도가 된다. 격렬하게 튀는 물방울은 다시 커다란 물에 떨어져 고요한 물이 되고, 그 물은 춤추는 이들이 자아를 반영한다. 무대 위 물은 무용수 손짓에 의해 튀어 오르며 소리를 내기도 하고 미끄러지는 무용수를 이불처럼 감싸기도 한다. "물"이라는 소재는 무대 위에서 느껴지듯 우리에게 여러 고난을 주기도 하지만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고군분투하며 역경을 이겨 낼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2022년 홍수, 태풍 등 물로 인한 여러 재해들이 있었지만 많은 관객들이 '폴링워터 : 감괘'의 물이 건네는 춤의 향연을 통해 마음이 치유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국내 무용 작품 중 물을 이번 공연처럼 사용한 사례는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그 만큼 무용에 물을 접목하는 것은 어려운 시도이다. 무대, 댄스플로어, 의상, 신발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을 뿐만 아니라 물이 가득한 무대 위에서 춤을 추기 위한 무용수들이 각별한 노력도 수반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무용단 연습실에는 무대와 동일한 조건의 수조를 설치해 오랜기간 동안 집중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무용수들은 물의 저항이 있어 움직임이 느려지고, 그 때문에 안무의 속도나 무게감을 신경 써야 한다. 그와 반대로 발이 물에 밀려 춤의 속도를 잃을 때 무용수는 각자 만의 방법으로 때론 빠르게, 때론 느리게 서로를 서로에게 맞춰 나가며 공연 준비 중에 있다. 한편, 서울시무용단(단장 정혜진)은 '폴링워터 " 감괘'를 공연해 상반기 전통춤의 저력과 현대무용 미학이 만나 지금 시대의 '일무'로 호평을 받았던 서울시무용단이 하반기 선보이는 대형 창작 무용극이다. 

 영상 제공 : 세종문화회관

 출연진 : 서울시무용단원

 연출자 : 이윤영 PD

 편집자 : 이윤영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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