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022.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만 52세)를 선정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5일 올림픽문화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제8차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위원장 김승철)를 열고 스포츠 영웅 최종 후보자 4명(김수녕, 박항서, 이봉주, 故 최동원)을 대상으로 심의한 끝에 이봉주를 2022.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이봉주 영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상인으로,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획득 및 대한민국 신기록 3회 수립 등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봉주 영웅은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1998년 방콕아시아경기대회 마라톤 금메달, 2001년 보스톤마라톤대회 1위,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마라톤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육상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1992년 도쿄국제하프마라톤대회, 1998년 로테르담마라톤대회, 2000년 도쿄국제마라톤대회에서 대한민국 신기록을 3회 수립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2009년에는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했으며 은퇴 이후에도 대한민국 마라톤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은 체육단체, 출입기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 받아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 4명을 정한 후, 평가단의 업적 평가와 홈페이지를 통한 국민 지지도결과를 참고해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한편, ‘2022.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헌액식’은 오는 11월 29일 오후 3시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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