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6인 특별 공로패 증정식 개최
상태바
대한축구협회,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6인 특별 공로패 증정식 개최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2.11.11 2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축구협회,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6인 특별 공로패 증정식 개최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특별 공로패 6인 김호곤(좌 상단), 차범근, 조영증, 조광래(좌 하단), 허영무, 박성화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특별 공로패 6인 김호곤(좌 상단), 차범근, 조영증, 조광래(좌 하단), 허영무, 박성화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과거 국가대표 선수로 A매치에 100경기 이상 출전한 6명의 올드 스타들에게 특별 공로패를 증정하기로 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대상자는 19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국가대표팀의 주축 멤버로 활약한 김호곤(71), 차범근(69), 조영증(68), 조광래(68), 허정무(67), 박성화(67)다.  

 공로패 수여 행사는 오늘(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아이슬란드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대표팀 친선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 열렸다. 이들은 공로패를 받은 뒤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땀흘려 온 후배 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한민국 선수 중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인정하는 A매치에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지금까지 모두 16명이다. 위의 6명 외에 홍명보, 황선홍, 유상철, 김태영, 이운재, 이영표, 이동국, 박지성, 기성용, 손흥민이 있다. 

 박경훈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는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자 중에서 2000년대 이후 선수들에 대해서는 100경기째 또는 은퇴식에서 공로패를 주고 기념하는 행사를 했다.

 하지만 그 이전 선배님들에게는 그런 기회를 제공해 드리지 못해 늘 송구스러웠다. 비록 많이 늦었지만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오랫동안 기여한 분들을 예우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김호곤 현 수원FC 단장은 1971년부터 1979년까지 수비수로 활약하며 총 124회의 A매치에 출전했다. 뛰어난 리더십으로 1975년부터 대표팀에서 은퇴 할 때까지 주장을 맡았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은 1972년부터 1986년까지 대표팀에 몸담으며 A매치 136경기를 뛰었다. 홍명보와 함께 대한민국 선수 최다 출전 공동 1위고, A매치 58득점은 단독 1위다.  

 조영증 전 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은 1975년부터 1986년까지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로 113경기에 출전했다.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리그(NASL)에 진출하기도 했다. 

 A매치 100경기에 출전한 조광래 현 대구FC 사장은 1977년부터 1986년까지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컴퓨터 링커’로 불리며 정확한 볼배급을 자랑했다. 

 허정무 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은 1974년부터 1986년까지 대표팀에서 왼쪽 윙 또는 미드필더로 104경기에 나섰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탈리아 전을 포함해 30골을 넣었다.    

 박성화 전 올림픽, 청소년대표팀 감독은 1975년부터 1984년까지 센터백 또는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A매치 107경기에 출전했다. 1983년 K리그 출범 첫해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 국민의 편에선 미디어 진실타임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 대우, 사건 사고와 미담 등 모든 예깃 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카카오톡 : @코난tv @진실타임스 @클래식tv
트위터 : @jinsiltimes
페이스북 : @jinsiltimes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끝)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