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리포트’ 두 번째 릴리즈…코로나 19와 엔데믹이 바꾼 이동 트렌드: 대리·물류·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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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리포트’ 두 번째 릴리즈…코로나 19와 엔데믹이 바꾼 이동 트렌드: 대리·물류·세차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2.11.3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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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수급 최적화 노력에서부터 물류 시장을 바꾸는 모빌리티 기술의 미래와 세차 이용자 분석까지
10월 ‘모빌리티 리포트 홈페이지’ 개설 이후 2회차 보고서 3편 공개…이동 데이터로 보는 트렌드 변화
코로나 19로 달라진 사람(대리)·사물(퀵커머스)·서비스(세차)의 이동 조명해 모빌리티 기술의 미래 제시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오늘(30일) ‘모빌리티 리포트 홈페이지'를 통해 2회차 보고서 3편을 공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7년부터 매년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의 이동 빅데이터를 분석해 국내 이동 트렌드의 변화를 조명하는 ‘모빌리티 리포트'를 발간해 왔다. 지난 10월에는 보다 시의성 있는 수시 분석을 제공해 이동 데이터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자 ‘모빌리티 리포트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1회차로 택시 수요∙공급 불균형 실태와 1인당 자동차 주행 건수 감소 원인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이번 2회차 보고서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달라진 사람(대리)·사물(퀵커머스)·서비스(세차) 등 3편의 이동 트렌드를 분석했다. 

모빌리티리포트, 카카오T 대리 수급 변화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모빌리티리포트, 카카오T 대리 수급 변화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엔데믹 이후 호출 폭증에도 ‘대란' 없었던 카카오 T 대리플랫폼 선순환을 위한 노력

 올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카카오 T 대리 호출량도 급증, 올해 4월~6월 3개월 간의 호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 5~6월에 기록한 호출량은 연말 성수기인 2021년 11~12월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승차난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택시와 달리, 대리 플랫폼에서는 대란이 발생하지 않았다. 수요 급증과 함께 기사 공급도 탄력적으로 회복된 덕분이다. 올해 2분기(4~6월) 동안 출근한 기사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고, 기사 1인당 처리한 호출 수도 2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의 연결 품질 평가 지표인 ‘배정성공률(이용자 호출에 대해 기사가 배정 되는 비율)’과 ‘운행완료율(이용자가 목적지까지 이동을 완료한 비율)' 역시 안정적인 추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 뒤에는 팬데믹 장기화로 대리 호출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대리 플랫폼 생태계를 지켜내고, 수요공급을 최적화해 선순환 구조를 이뤄 내고자 고민한 카카오모빌리티의 노력이 있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AI 변동수수료'를 도입해 거래를 활성화 시키는 한편, 대리기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긴급 기사 지원 프로그램, 함께 이동하기 기능 지원, 무상 건강검진 실시, 등을 진행하며 상생하는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해 왔다.

모빌리티리포트, TMS 적용 분야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모빌리티리포트, TMS 적용 분야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퀵커머스 성장으로 본격화된 ‘온디맨드 물류' 시대카카오모빌리티 딜리버리테크의 ‘초격차’

 코로나 19 이후 사람의 이동이 제한 되면서, 빠른 배송이 요구 되는 음·식료품과 생필품의 온라인 구매가 증가했고 이는 새벽배송, 당일배송, 즉시배송 등 ‘퀵커머스'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이동이 필요한 순간 즉시 카카오 T로 택시를 호출해 이용하는 것처럼, 고객이 주문한 물품을 즉시 배송 할 수 있는 ‘온디맨드 배송'이 본격화된 것이다. 

 언제 어떤 위치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여러가지 형태의 온디맨드 배송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래 정보를 예측 할 수 있는 기술과 함께 이 예측 결과를 기반으로 배송을 최적화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다양한 운송 수단을 배정해 자동으로 배차 계획을 수립하고, 경로를 최적화하는 TMS(운송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해졌다. 

 이러한 TMS 기술은 물류뿐 아니라, 유치원, 학원 차량의 이동 계획과 같은 ‘사람의 이동', 당일배송, 퀵서비스와 같은 ‘사물의 이동', 설치 또는 수리, 방문 의료, 펫 시팅 등 ‘서비스의 이동' 등 모든 이동 분야에서 활용 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를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 분석'. '미래 운행 정보 예측', '다구간 경로 최적화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쌓아 왔고, 오랜 수요 예측 역량을 바탕으로 대리와 택시 분야에서 ‘콜 수요 지도' 기능을 선보여 왔다. 앞으로도 카카오모빌리티의 TMS 기술은 다양한 서비스에서 최적의 배차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기술 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을 개발해 고객 편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모빌리티리포트, 세차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모빌리티리포트, 세차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내비 길안내 데이터로 본 세차 트렌드세차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카카오모빌리티 방문 세차 서비스

 카카오내비에서 올해 상반기 월평균 세차 장행 운행 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들이 세차장을 가장 많이 찾는 시기는 나들이 이동 수요가 높은 4~5월로 나타났다. 7일 중에는 주말에 세차장을 찾는 차주가 많았는데, 주말 중 세차장에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대는 정오에서 오후 5시까지였다. 따라서, 여유로운 세차를 위해서는 오전 10시 이전 혹은 토요일 오후 9시 이후, 일요일 오후 7시 이후 세차장을 찾아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말에 시간을 내서 이동하는 일반 세차장과는 달리, 바쁜 일상 중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방문 세차 수요는 평일에 높았다. 일반 세차장 이용의 54%는 금요일~일요일 사이 발생했는데, 방문세차 이용의 57%는 월요일과 목요일 사이에 집중됐다. 팬데믹과 맞물리며 비대면 서비스가 각광을 받음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 방문세차 이용자의 30%가량이 앱 내에서 ‘차 키 전달 방식 선택'과 ‘앱 내 요청사항 전달' 기능을 통해 비대면으로 방문 세차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이 ‘불러서 편하게 쓰는’ 방문 세차 서비스를 통해 세차의 패러다임 변화는 물론, ‘사람의 이동’에서 ‘서비스의 이동’으로의 전환도 확인해 볼 수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모빌리티 기술은 이제 모빌리티 분야를 뛰어넘어, 다양한 분야를 혁신하며 생활의 편의를 높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며, “이동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변화하고 있는 이용자 트렌드를 제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이동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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