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굽네 ROAD FC 062 공식 계체량을 하루 남겨 둔 시점 권아솔(36, FREE)의 체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권아솔은 로드FC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2로 출격한다.

 권아솔이 설욕전을 위해 나서는 굽네 ROAD FC 062에는 4체급 타이틀전과 다채로운 매치들이 열린다. 권아솔은 9년 전 로드FC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보게 한 나카무라 코지(37, Pancrase Osaka Inagakigumi)에게 복수하러 나선다.

 ROAD FC 013에서 권아솔은 하이킥을 맞은 후 파운딩을 허용하면서 KO 패를 당했다. 권아솔이 복수에 성공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아솔은 “너무 무리하게 그 선수를 잡으러 가다가 2라운드 때 하이킥을 딱 맞게 된 거다. KO가 난 걸로 기억하고 있다”며, “그냥 번쩍했던 것 같고, 엎어져 있었을 때는 생각이 난다. 근데 이제 한 1~2초 정도를 삐~ 했던 것 같다”고 패배 당시의 기억을 전했다.

 또한, 그는 “그때 경기와 지금 경기가 크게 다를 것 같진 않다. ‘나카무라 코지 선수가 저번이랑 비슷하게 경기를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나카무라 고지와의 경기를 예상했다.

 나카무라 코지가 계체량에 관한 계약사항을 로드FC에 요구하면서 권아솔의 체중에 관심이 쏠렸다. 요구사항은 권아솔이 계체량 실패 시 경기를 안 할 것이며, 권아솔의 파이트머니 50%를 자신에게 지급하라는 내용이다.

 나카무라 코지는 “나와 시합했을 때도 직전 경기에서도 체중 오버 됐기 때문에 좀 더 확실히 약속을 지켜 줬으면 했다. 이번에는 체중을 지켜 줬으면 하는 생각에 그런 제안을 하게 됐다”고 특별한 계약사항을 요구한 이유를 밝혔다.

 권아솔은 “얼굴 보면 비열하게 생겼다. 일본 순사처럼 생겼다. 생긴대로 논다”며, “살 안 빼 XXX야 돈 가져 가려면 가져가 살 안 빼”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굽네 ROAD FC 062는 오는 18일 4시부터 SPOTV, 아프리카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에서 중계 될 예정이다.

 또한, 대회 개최 전날인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굽네 ROAD FC 062 공식 계체량 행사와 기자회견이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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