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갈매기’ 연출가 이순재,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극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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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갈매기’ 연출가 이순재,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극이 될 것”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2.12.1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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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갈매기’ 12월 개막을 앞둔 연출가 이순재 일문일답
안톤체홉 원작을 그대로 재현한 이순재 만의 연극 ‘갈매기’
연극 ‘갈매기’, “전작과 다른 작품이 될 것”…연출가 이순재 인터뷰
배우 겸 연출 이순재 [㈜아크컴퍼니, VAST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겸 연출 이순재 [㈜아크컴퍼니, VAST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연극 ‘갈매기’ 연출가 이순재가 개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연출가가 전면에 나서서 여러 가지 장치나 연출가적 행위를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연출가가 대명사처럼 되지 않도록 뒤에서 지켜보며 배우들을 살리려고 합니다” 오는 21일 유니버설아트센터 개막을 앞둔 연극 ‘갈매기’의 연출가, 배우 이순재가 작품을 이끄는 연출가로서 소감을 전했다.

 연극 ‘갈매기’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곡을 원작으로,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을 다룬다. 

 수많은 작가들 중에 특별히 ‘안톤체홉’을 애정 하는 이유에 대해 이순재는 “자타가 다 아는 바와 같이 그는 4대 문호 중 하나다. 하나도 허투루 된 작품이 없고, 작품 내에 숨어 있는 사상과 철학을 늘 재연해 보고 싶었다” 라고 말했다.

 이어 체홉의 많은 작품 중 ‘갈매기’를 택한 것에 대해 “체홉의 4대 희곡을 다 해보고 싶지만 ‘갈매기’는 특히, 배우들이 자기 몫을 십분 발휘 할 수 있는 조건의 좋은 작품이다”라며, “’갈매기’는 상징성이 특히나 중요한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 ‘갈매기’를 제대로 표현해 보고 싶었다”라는 의지를 덧붙였다.

 또한, 이순재는 연출가로서 이번 작품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저는 연출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이 작품만큼은 원작 그대로 재연해 보고 싶었다”며, “배우들의 연기가 살아야 관객들에게 참뜻이 전달 되기 때문에, 인물들 간의 연기를 극대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진정성을 전했다.

 연극 ‘갈매기’는 소유진, 오만석, 진지희, 김수로, 강성진 등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명품 연기를 보여 주고 있는 배우들이 한데 모여, 연극 ‘갈매기’ 역사상 최고의 라인업을 완성하며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라운더 배우들과 연기 인생을 바친 연출가 이순재의 앙상블을 기대하는 관객들에게 그는 “’갈매기’라는 작품을 익히 잘 아시겠지만, 전작들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으실 거다”, “출연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안톤체홉의 작품이 어떤 작품인지 본 뜻을 이해하시리라 믿는다” 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처럼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선보일 특별한 앙상블 연극 ‘갈매기’는, 오는 21일 유니버설 아트센터에 대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배우 겸 연출 이순재 [㈜아크컴퍼니, VAST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겸 연출 이순재 [㈜아크컴퍼니, VAST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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