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도시에 상상의 깃발을 꼽다…‘비욘드 더 시티’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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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시에 상상의 깃발을 꼽다…‘비욘드 더 시티’ 전시 개최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3.01.0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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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4일~2023년 1월 15일 DDP 갤러리문, 야외 국기 게양대에 전시
다양한 국적의 작가들이 상상한 미래 도시를 깃발과 디지털 영상으로 표현
2023년 오픈 큐레이팅 참가 모집 시작
DDP 오픈 큐레이팅 전시, '비욘드 더 시티(Beyond The City : Cultural Monuments)' 포스터 [서울디자인제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DP 오픈 큐레이팅 전시, '비욘드 더 시티(Beyond The City : Cultural Monuments)' 포스터 [서울디자인제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다양한 국적과 문화권을 가진 디자이너들이 깃발을 이용해 미래 도시를 표현한 전시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진행 중이다.

 전시는 DDP 갤러리 문과 야외 국기 게양대에서 '비욘드 더 시티(Beyond The City : Cultural Monuments)'라는 이름으로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각자 꿈꾸는 미래 도시를 공유하고 지금 준비 할 것들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됐다. 작품은 여러 나라의 작가들이 상상한 미래 도시를 그래픽으로 담은 것들이다.

 작가들은 도시의 구성 요소를 물질, 문화, 현상으로 나눠 이를 그림, 사진, 도형 등 시각적 요소로 표현했다. 시각적 표현들은 다시 깃발 형태에 입혀져 완성됐다. 깃발은 장식을 위해서도 쓰이지만 특정 단체나, 국가(국기)를 상징하는데 쓰이기로 한다. 작가들은 미래 도시를 이루는 상징물들을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깃발을 사용했다고 한다.

 움직임이 있는 시각적 표현들은 생동감을 주기 위해 영상으로 제작돼 깃발과 함께 전시 중이다.

 주 전시장인 갤러리문에는 약 1미터에서 3미터 사이의 다양한 크기의 깃발 17점과 움직이는 3D 디지털 깃발 영상 10점이 전시장을 채우고 있다. 전시장 내부는 깃발과 디스플레이 구조물을 이용해 도시의 밀집된 형태를 표현했다.

 DDP 전면부 야외 국기 게양대에는 총 7점의 깃발 작품이 전시됐다. 또한, 동기간 1점의 거대 작품이 해외에 동시 소개 될 예정이다. 벨기에 겐트에 있는 ‘019 겐트 갤러리’의 대형 게양대에 약 7미터(m) 크기의 깃발 1점이 2023년 1월 초부터 약 한 달 간 전시된다.

 전시에는 벨기에, 이탈리아, 독일, 튀르키예, 대한민국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7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벨기에에서 활동하는 이네 메강크와 발렌티누스 고설스,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활동하는 마시밀리아노 오드레치, 튀르키예에서 활동하는 라라 캄히, 대한민국과 독일에서 활동하는 보비스투스튜디오,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심대기, 심효준 디자이너가 작가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2022년 선정된 오픈 큐레이팅의 마지막 전시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신진 전시기획자와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소개하기 위해 2015년부터 오픈 큐레이팅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작년 12월 19일부터 2023년 1월 19일까지 2023년 DDP 오픈 큐레이팅 공모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전시 및 부대행사 기획, 실행이 가능한 신진 전시기획자 및 디자이너 개인 또는 단체이다. 신청 자격은 전시기획 경력이 1회 이상인 자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전시 기획자에게는 DDP에서 전시 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 운영 경비 일부가 제공 되고 DDP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홍보를 지원한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와 전시 제안서이다. 전시 제안은 DDP의 가치를 반영한 디자인, 건축, 패션, 아트 및 서울시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모든 분야가 가능하다. 상세 신청방법과 신청서 양식은 DDP 홈페이지 혹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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