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7회 늘푸른 연극제 : 새로움을 말하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2023. 제7회 늘푸른 연극제 : 새로움을 말하다 기자간담회가 9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19길 16 국립정동극장 세실(공공그라운드)에서 열렸다.

 이 날, 스튜디오 반 이강선 대표, 서현석 운영위원, 서연호 운영위원, 박웅 운영위원, 겹괴기담 김우옥 연출, 겨울 배롱나무 꽃 피는 날 최용훈 연출, 박승태 배우, 영월행 일기 김성노 연출, 이성원 배우, 꽃을 받아줘 정현 연출 겸 배우, 꽃을 받아줘 김성환 협력연출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연극계 원로 거장들의 연극제 ‘늘푸른 연극제’가 1월 본격 막이 오른다. 국내 연극계에 기여한 원로 연극인들의 업적을 기리는 축제, ‘늘푸른 연극제(운영위원장 전무송)’가 올해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새로움을 말하다’라는 부제로 돌아온다.

 ‘늘푸른 연극제’는 매 시즌 원로 연극인들의 뜨거운 열정을 무대 위에 오롯이 담아 내어 평단의 극찬을 받아 온 대한민국 대표 연극제이다. 이번 ‘제7회 눌푸른 연극제’는 ‘새로움’을 주제로, 오랜시간 연극계를 책임져 온 원로 연극인들이 현역으로서 걸어 갈 새로운 길에 대한 응원의 의미를 담으며, 대한민국 연극계의 가치를 새로운 차원으로 승격 시킨다는 각오 또한, 다지고 있다.

 올해로 7회를 맞게 된 늘푸른 연극제는 전국의 1,000여 명 이상의 훌륭한 연극인들이 참여하고, 공정한 작품 선정 방식을 통해 25개 이상의 뛰어난 작품을 선보여 온 만큼, 원로 연극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진 연극인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연극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제7회 늘푸른 연극제’는 국립정동극장(대표 정성숙)과 스튜디오 반(대표 이강선)의 공동기획으로 추진 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더줌아트센터, 광덕한방병원, 한국고량주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공연이 올라가는 국립정동극장 : 세실은 46년 역사를 지닌 세실극장의 새 이름으로 2022년 7월부터 국립정동극장이 운영을 맡아 유의미한 작품들이 지속적 생명력을 갖고 자생 할 수 있도록 개편한 공간이다.

 특히, 이번 연극제는 원로 배우뿐만 아닌 원로 작가, 연출과 함께 한다. 지난 10월, 더줌아트센터에서 공연된 김우옥 연출의 연극 ‘겹괴기담’을 필두로, 박승태 배우의 ‘겨울 배롱나무 꽃 피는 날’, 대한민국 연극계가 존경하는 극작가 이강백의 ‘영월행 일기’, 배우 정현의 ‘꽃을 받아줘’가 13일 부터 국립정동극장 : 세실에서 본격 무대에 오른다. 각 작품마다, 삶과 죽음, 시공간을 넘나들며 동시대적 가치에 대해 성찰 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작년 10월 21일 더줌아트센터에서 공연된 ‘겹괴기담’은 겹겹이 나눠진 5개의 무대에서 펼쳐진 무대 위 교차하는 2가지 이야기를 담아 내며 마치 ‘틀린 그림 찾기’처럼 두 이야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하게 하는 실험극으로, 제7회 늘푸른 연극제의 개막을 알렸다. 2022년 한국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B’ 에 선정 되는 쾌거를 이뤄낸 이번 공연은 구순의 원로 연출가 김우옥의 끝없는 도전 정신과 확고한 세계관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늘푸른 연극제’ 의 지향점에 방점을 찍었다.

 이어, 올해 1월의 새 바람을 맞으며 ‘겨울 배롱나무 꽃 피는 날’, ‘영월행 일기’, ‘꽃을 받아줘’가 차례로 막을 올린다.

 안중익 단편소설 ‘문턱’을 원작으로 하는 ‘겨울 배롱나무 꽃 피는 날’는 제7회 늘푸른 연극제 대표 연극인 박승태 배우와 원로 배우 연운경, 민경옥이 함께 출연한다. 마지막 만찬을 즐기고, 춤추고 노래하며 맞이하는 죽음을 기적처럼 펼쳐지는 판타지로 그려내며, 13일 개막으로 두렵고 절망적인 죽음의 문턱에서 배롱나무 꽃으로 환생하듯 피어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장인의 경지에 오른 원로 배우 3인방이 선보일 완벽한 앙상블에 귀추가 주목된다.

 ‘영월행 일기’는 대한민국 연극사의 기념비를 세워 온 극작가가 추앙하는 극작가 이강백의 작품으로, 제15회 서울연극제 희곡상, 제4회 대산문학상 수상 등 대한민국 연극의 고전이자 필수 교양으로 인정 받고 있다. 작품은 현재의 시점에서 고문서 ‘영월행 일기’의 진품 검증을 위해 모인 ‘고서적 연구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500년 전 영월에 유배 갔던 단종 등 역사적 실존 인물과 허구의 인물,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진행된다. 극 중 극 형식으로 전개 되며 실험적 기법이 돋보이는 ‘영월행 일기’는 오는 28일 공연된다.

 삶의 희망이 사라진 듯한 사랑요양원에서 펼쳐지는 노년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꽃을 받아줘’는 연극을 통한 인간성 회복과 민족 전통 예술의 현대적 조화를 도모하는 극단 민예 소속 배우 정현의 역작이자 그의 37회 대한민국 연극제 최우수연기상 수상작이다. 시공간과 죽음까지 초월하는 사랑의 위대함을 그려내며 어떤 순간에도 행복 할 권리가 있음을 시사하고, 죽음을 앞둔 인간에게 사랑은 남아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오는 2월 9일 막을 올린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는 "연극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징적인 극장에서 원로 연극인 들의 축제를 진행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상호 간 이뤄 낼 아름답고 묵직한 시너지가 관객 여러분들께도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해 새해 올릴 연극제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연극계 거장들과 함께 작품성과 대중성을 사로잡을 4편의 공연으로 연극계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 할 ‘제7회 늘푸른 연극제 : 새로움을 말하다’는 오는 1월 국립정동극장 : 세실에서 ‘겨울 배롱나무 꽃 피는 날’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품격 있는 공연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2023. 제7회 늘푸른 연극제 : 새로움을 말하다 기자간담회

인사말하는 스튜디오 반 이강선 대표

인사말하는 서현석 운영위원

인사말하는 서연호 운영위원

인사말하는 박웅 운영위원

2023. 제7회 늘푸른 연극제 : 새로움을 말하다 기자간담회

인사말하는 김우옥 '겹괴기담' 연출

인사말하는 최용훈 '겨울 배롱나무 꽃 피는 날' 연출

인사말하는 박승태 '겨울 배롱나무 꽃 피는 날' 배우

인사말하는 김성노 '영월행 일기' 연출

인사말하는 이성원 '영월행 일기' 배우

인사말하는 정현 '꽃을 받아줘' 배우·연출

인사말하는 김성환 '꽃을 받아줘' 협력연출

2023. 제7회 늘푸른 연극제 : 새로움을 말하다 기자간담회

2023. 제7회 늘푸른 연극제 : 새로움을 말하다 기자간담회

'2023. 제7회 늘푸른 연극제 : 새로움을 말하다' 파이팅

※ 국민의 편에선 미디어 진실타임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 대우, 사건 사고와 미담 등 모든 예깃 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카카오톡 : @코난tv @진실타임스 @클래식tv
트위터 : @jinsiltimes
페이스북 : @jinsiltimes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