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 스노비즘에 대한 역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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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 스노비즘에 대한 역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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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0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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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 기자간담회가 8월 1일 오전 11시 대림미술과에서 열려

(서울=MEDIA C (CIBS)) 이윤영기자 = 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 기자간담회가 8월 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4길 대림미술과에서 열렸다.

작가는 성장과정에서 한 번쯤은 겪었거나 현재 겪고 여러 감정들을 솔직하게 담은 글귀와 정형화되지 않은 색감과 구도의 사진 작품으로 순수 예술 영역뿐만 아니라 패션과 같은 상업 영역에서도 신선한 방향을 일으키며, 특히 구찌와의 협업으로 진행한 '2017 가을/겨울 컬렉션 콜라보레이션'과 아트월 프로젝트는 각종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국내외 대중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대림미술관은 올해 8월 2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세계적인 브랜드와 매체가 주목하고 있는 영 아트 스타 코코 카피탄의 전시 <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Coco Capitan : Is It Tomorrow?)>를 아시아 최초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사진, 페인팅, 핸드라이팅, 영상, 설치 등 총 150여 점의 작품들을 통해 작가의 작품 세계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스페인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자란 작가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느낀 가치관의 혼란, 문화적 소외감, 개인적 신념과 사회적 통념 사이의 내적 갈등을 페인팅, 설치, 사진 작품으로 표현했다. 작품의 주요 모티브로 빈번하게 등장하는 쌍둥이 형제는 어린 시절 환상과 실제를 오가며 만든 허구 세계 속의 인물들이다.

작가는 생소한 환경에서 살아가며 발생한 문화적 소외감을 극복하기 위해 쌍둥이 형제와의 상상 속 에피소드를 그려내거나, 패러디와 자기 풍자적 태도를 담은 작업들을 통해 부와 명예를 중시하는 사람들의 허영심과 모순을 지적하며 내적 갈등을 해소한다. 회오리 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세 남매의 집을 그린 작품은 모든 것이 파괴된 후에야 모든 것이 '새로 시작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을 보여준다.

cibsdesk@icibs.org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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