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 한국백혈병환우회에 헌혈증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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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 한국백혈병환우회에 헌혈증서 기증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3.01.3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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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회장, “투병 환우 경제적 부담 덜어 주고자… 헌혈과 기부 문화 확산에 힘쓸 것”
곽지연 회장, “간호조무사 헌혈 참여율 제고 위해 지속 독려해 나가겠다”
안기종 대표, “보건의료계 이끄는 대표 단체들의 헌혈 동참 큰 의미”
대한의사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 백혈병·혈액암 환우를 위한 2023년 헐혈증서 기증식 [대한의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의사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 백혈병·혈액암 환우를 위한 2023년 헐혈증서 기증식 [대한의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가 '임직원 2023. 신년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를 오늘(30일) 한국백혈병환우회(대표 안기종)에 모두 기증했다.

 신년 헌혈 캠페인은 의료 전문가 단체로서 혈액 수급난 극복에 모범을 보이기 위해 지난 2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각 단체 중앙회 뿐 아니라 시도 지부들까지 동참해 현재까지 총 110여 장의 헌혈증서가 모아졌다.

 오늘(30일) 기증식에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혈액 부족 현상이 심화 되어 응급환자나 중환자를 위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헌혈은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을 살리는 데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고, “힘든 투병 생활을 이어 가고 있는 환우들이 수혈 비용을 면제 받아 고액의 의료비 부담을 더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뜻을 모아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기증식을 통해 헌혈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기부 문화가 확산 되기를 바란다. 대한의사협회도 14만 회원이 헌혈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공동 헌혈 캠페인이 원활한 혈액 수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국민들에게 헌혈과 헌혈증서 기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 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환자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간호조무사들부터 헌혈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 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계획을 수립해 뒀고, 관련 홍보 활동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안기종 백혈병환우회 대표는 “코로나 19로 헌혈자가 현저히 줄어 백혈병 환자들은 헌혈증이 부족 할 경우 치료에만 전념하기도 부족한 시간을 쪼개 직접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표적인 보건의료 단체들이 동참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라고 감사를 표하고, “헌혈증서 기증은 환우들에게 직접적으로 경제적 지원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힘이 되기 때문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서울시의사회 회장)은 “대한의사협회에서 추진한 헌혈 캠페인에 서울시의사회가 일조 할 수 있어서 의미 있게 생각한다. 서울시의사회는 소아암 환우를 격려하기 위한 후원금 전달을 수년 전부터 전달하는 등 환우회 지원 및 교류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백혈병환우회는 백혈병, 림프종,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다발골수종, 재생불량성빈혈 등과 같이 혈액 질환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함께 백혈병·혈액암을 이겨 내고자 2002년에 설립된 NGO 환자 단체다.

 한편, 이 날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개최된 기증식에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이필수 회장과 박명하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한국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가 참석했다.

대한의사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 백혈병·혈액암 환우를 위한 2023년 헐혈증서 기증식 [대한의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의사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 백혈병·혈액암 환우를 위한 2023년 헐혈증서 기증식 [대한의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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