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제주항공(대표 김이배)이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 관련 위탁 수하물 무제한 서비스인 ‘스포츠 멤버십’과 ‘골프 멤버십’이 인기다.

 제주항공의 현재 ‘스포츠 멤버십’ 회원수는 3,560명으로 본격적으로 국제선 운항이 재개 되기 전인 작년 2월 기준 84명에 비하면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났다. 지난달 16일에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 ‘골프 멤버십’도 서비스 초기 임에도 한 달 간 400여 명이 가입하는 등 빠르게 회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빠르게 늘어나는 해외 여행 수요와 함께 골프, 스쿠버 다이빙, 스키 등 레저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이 많아지며 제주항공의 스포츠 관련 멤버십 서비스가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항공의 ‘스포츠 멤버십’과 ‘골프 멤버십’은 각각 14만 9천 원과 12만 9천 원의 연회비만 내면 각각 스키와 스노보드 등의 스포츠 용품이나 골프 용품을 1년 동안 횟수에 제한 없이 수하물 요금을 면제해 주는 멤버십 서비스다.

 ‘스포츠 멤버십’은 스키와 스노보드, 스쿠버 다이빙 장비, 서핑보드와 같은 스포츠 용품을 무게 20kg 한도 내에서 횟수에 제한 없이 이용 할 수 있다. ‘골프 멤버십’은 골프 캐디백, 보스턴백과 같은 골프 용품을 무게 25kg 한도 내 무제한으로 위탁 수하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제주항공은 해외 레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오는 3월 3일까지 ‘스포츠 멤버십’과 ‘골프 멤버십’ 연회비를 각각 1만 원씩 할인해 주는 ‘제주항공 스포츠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20일)부터 24일까지 ‘스포츠 멤버십’ 가입시 연회비 1만 원 할인을, 오는 27일부터 3월 3일까지는 ‘골프 멤버십’ 연회비 1만 원을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자전거 여행족을 위한 자전거 캐링백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김포·제주 노선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이 밖에 멤버십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프로모션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3. 국내 관광 트렌드’에 따르면, 엔데믹 시대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야외 활동 수요가 더욱 증가하며 등산 및 트레킹 인구가 전국 성인 남녀의 77%를 넘었고, 골프장 이용객 수도 5,000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웃도어 레저에 대한 젊은 층의 여행 의향이 높아 올해는 골프, 자전거, 서핑 등의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휴가를 떠나는 스포츠케이션이 확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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